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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라운드 앞둔 강원FC, 강등 피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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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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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3-10-19
 
 
강원FC가 1부 리그 잔류 여부를 놓고
오는 22일부터 하위팀들과
모두 5경기를 치릅니다.

올 시즌 남은 경기에서 강원FC가
2부 리그로 강등을 피하려면
어떤 점을 집중해야 할까요?

이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른 아침, 강릉 강남축구공원.

강원FC의 미드필더 이승원 선수가
힘차게 그라운드를 질주합니다.

곧이어 방향을 전환하며, 다가오는 수비수를
가볍게 제친 뒤 슛을 날립니다.

강원FC가 1부 리그 잔류 여부를 결정할
파이널 라운드를 앞두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이광연 / 강원FC 골키퍼
"저도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고,
이제 더 똘똘 잘 뭉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강원FC가 정규 라운드 33경기에서
거둔 성적은 4승 14무 15패.

현재 리그 11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강원이 앞으로 치를 5경기를 통해
2부 리그 강등을 피하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먼저, 9위 안으로 올라서면
1부 리그 잔류가 자동으로 확정됩니다.

10위나 11위를 차지하면
2부 리그 상위팀과 치를
승강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이겨야 합니다."

12위는 2부 리그로 자동 강등됩니다.

상황은 그리 녹록지 않습니다.

경기당 평균 득점이 0.76으로
1부 리그에서 가장 낮기 때문에
약한 공격력이 살아나야 합니다.

선수들은 파이널 라운드에서
공격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국영 / 강원FC 미드필더
"앞선에 있는 선수들 컨디션도 조금씩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분명히 득점이
정규 라운드보다 커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 에이스 김대원 선수나
외국인 용병 등이 전천후로 활약해야
1부 잔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상윤 / 프로축구 해설위원
"최근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나쁘지 않아요.
이 선수들의 활약이 명확하게 전달이 되면
10위까지도 도전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팬들은 원정과 홈 상관없이 남은 5경기에서
아낌 없는 응원을 펼칠 예정입니다.

이기형 / 강원FC 팬클럽 나르샤 부회장
"더 열심히 할 거고요. 그에 맞게
우리 선수들은 더 열심히 뛰어서
꼭 살아남아 줄 거라 믿습니다."

이준호 기자
"지난 2021년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간 끝에
극적으로 1부에 잔류한 강원FC.

올해는 파이널 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1부 잔류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MBC뉴스 이준호입니다.(영상취재 김창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