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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3-10-05
우리 자신의 내면을 돌아볼 수 있도록
자화상 같은 작품들의 전시가
정선 삼탄아트마인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연휴 기간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로
호평을 받고 있는데요,
오롯이 전시를 소개하기 위해
삼탄아트마인의 휴관일을 맞아
홍한표 기자가 방문했습니다.
상념에 빠진 듯, 미소를 짓는 듯
작품 속 얼굴이 어떤 기분인지
직감하기 쉽지 않습니다.
팝아트의 거장, 앤디워홀이
30살에 요절한 '브랜던 드 와일드'를 그린
드로잉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미술관에 공개됐습니다.
바로 옆에는 낯 익은 정치인들을 그려 낸
6점의 작품 연작이 등장합니다.
소련 스탈린 서기장, 러시아 푸틴 대통령,
우리나라 고 노무현 대통령에서
미국 부시 대통령까지...
중국 정치에 크고 작은 영향을 준
정치인들을 그려낸 것으로,
역사 패러디 작가로 유명한
중국 '마바오종'의 작품입니다.
정선 삼탄아트마인에서
다양한 내면의 얼굴을 마주할 수 있는
'페이스 투 페이스'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윤동주 시인이 마지막으로 작성한
'쉽게 씌어진 시'에 등장하는
"시대처럼 올 아침을 기다리는 최후의 나"처럼
자신의 내면과 맞닿고 바라보는 작품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손화순 / 삼탄아트마인 대표
"자기 성찰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지금까지 살아 온 나의 얼굴을 거울을 들여다보고 느끼는 것처럼..."
실제 본인이 광부로 일하며 찍은
전제훈 작가의 사진 작품이나,
철끈으로 구성한 위세복 작가의 얼굴 작품은
탄광지역의 정체성도 담아 냈습니다.
손화순 / 삼탄아트마인 대표
"철끈으로 되어 있지만 저 얼굴을 보다보면
광부의 삶의 애환을 느낄 수 있는 그래서
어찌보면 저희 삼탄아트마인이 폐광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바꾼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
또, 의미있는 작품이 되겠고요."
우리나라와 중국의 아트프로젝트팀 '사야'의
'내 심장에 대못을 박고 떠나라' 작품은,
야수파의 대가 마티스의 '오마주'부터
아프리카 원시 마스크까지
벽면 가득 설치됐습니다.
홍한표 기자
"이번 전시는 얼굴에 담긴 표현과 탄광지역의 삶을 조화롭게 융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팍팍한 일상 속에서
잃어버린 우리 자신의 모습을
자화상처럼 마주하게 하는 작품 점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박민석)
자화상 같은 작품들의 전시가
정선 삼탄아트마인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연휴 기간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로
호평을 받고 있는데요,
오롯이 전시를 소개하기 위해
삼탄아트마인의 휴관일을 맞아
홍한표 기자가 방문했습니다.
상념에 빠진 듯, 미소를 짓는 듯
작품 속 얼굴이 어떤 기분인지
직감하기 쉽지 않습니다.
팝아트의 거장, 앤디워홀이
30살에 요절한 '브랜던 드 와일드'를 그린
드로잉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미술관에 공개됐습니다.
바로 옆에는 낯 익은 정치인들을 그려 낸
6점의 작품 연작이 등장합니다.
소련 스탈린 서기장, 러시아 푸틴 대통령,
우리나라 고 노무현 대통령에서
미국 부시 대통령까지...
중국 정치에 크고 작은 영향을 준
정치인들을 그려낸 것으로,
역사 패러디 작가로 유명한
중국 '마바오종'의 작품입니다.
정선 삼탄아트마인에서
다양한 내면의 얼굴을 마주할 수 있는
'페이스 투 페이스'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윤동주 시인이 마지막으로 작성한
'쉽게 씌어진 시'에 등장하는
"시대처럼 올 아침을 기다리는 최후의 나"처럼
자신의 내면과 맞닿고 바라보는 작품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손화순 / 삼탄아트마인 대표
"자기 성찰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지금까지 살아 온 나의 얼굴을 거울을 들여다보고 느끼는 것처럼..."
실제 본인이 광부로 일하며 찍은
전제훈 작가의 사진 작품이나,
철끈으로 구성한 위세복 작가의 얼굴 작품은
탄광지역의 정체성도 담아 냈습니다.
손화순 / 삼탄아트마인 대표
"철끈으로 되어 있지만 저 얼굴을 보다보면
광부의 삶의 애환을 느낄 수 있는 그래서
어찌보면 저희 삼탄아트마인이 폐광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바꾼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
또, 의미있는 작품이 되겠고요."
우리나라와 중국의 아트프로젝트팀 '사야'의
'내 심장에 대못을 박고 떠나라' 작품은,
야수파의 대가 마티스의 '오마주'부터
아프리카 원시 마스크까지
벽면 가득 설치됐습니다.
홍한표 기자
"이번 전시는 얼굴에 담긴 표현과 탄광지역의 삶을 조화롭게 융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팍팍한 일상 속에서
잃어버린 우리 자신의 모습을
자화상처럼 마주하게 하는 작품 점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박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