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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3-10-04
양양 송이·연어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제철을 맞은 자연산 송이를 저렴하게 맛보고
맨손으로 연어를 잡을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닷새간 펼쳐지는데요.
곧이어 열리는 설악문화제와
삼척 이사부 축제도
가을 나들이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준호 기자입니다.
"연어 맨손잡기 체험 출발!"
흰색 옷을 입은 아이가 꼬리를 잡으려하자
연어가 줄행랑을 칩니다.
힘겹게 연어를 건져올린 할아버지,
하지만 연어의 움직임을 이기지 못하고
금세 놓쳐버립니다.
줄행랑치는 연어와의
술래잡기가 20여 분 가량 계속되고...
마침내 연어를 하나둘 건져 올립니다.
이준호 기자
"방금 물에서 잡아 올린 연어입니다.
성인 허벅지만 한 크기인데요.
몸을 크게 펄떡이고 있습니다."
주변에선 연어 탁본 뜨기 행사도 한창입니다.
먹물을 칠한 연어를 화선지로 감싸자
연어 그림이 완성됩니다.
최혁준 / 서울시 개포동
"꼭 한편의 동양화를 보는 그런 느낌이어서
너무 신선하고 재미있었습니다."
남대천 둑길에 마련한 간이 음식점 곳곳에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밥을 뭉쳐 식초를 바르고 버섯을 올려
자연산 송이 초밥을 만듭니다.
천 원짜리 송이빵부터 연어 강정까지
다채로운 음식이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이희자 / 서울시 신림동
"아이들이 좋아하니까 샀어요. 현금 찾아서
계속 사는 거예요. 아이들 먹이려고.."
오는 8일까지 열리는 송이·연어축제는
양양 남대천 일대에서 카누 타기와 같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김호열 / 양양문화재단 상임이사
"파크 골프, 배드민턴 대회 이런 부분을
즐길 수 있고요. 그 다음에 저녁마다 다양한
음악, 문화공연들이 있기 때문에
항상 즐길 수 있습니다."
가을을 맞아 강원도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잇따라 펼쳐집니다.
삼척에선 1,500년 전 울릉도와 독도를 정복한
신라 장군 이사부를 기리는 축제가
오는 6일부터 사흘간 열립니다.
같은 기간, 속초 엑스포공원 일대에서는
속초의 시 승격 60년을 기념하는 설악문화제가
화려한 거리 퍼레이드와 함께 개막합니다.
10월 둘째 주엔 유명 바리스타 100명의
핸드드립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커피축제가
강릉에서 펼쳐집니다.
또 태백에선 가을 나들이객을 유혹할
철암 단풍축제가 13일부터 시작됩니다.
MBC뉴스 이준호입니다.(영상취재 양성주)
제철을 맞은 자연산 송이를 저렴하게 맛보고
맨손으로 연어를 잡을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닷새간 펼쳐지는데요.
곧이어 열리는 설악문화제와
삼척 이사부 축제도
가을 나들이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준호 기자입니다.
"연어 맨손잡기 체험 출발!"
흰색 옷을 입은 아이가 꼬리를 잡으려하자
연어가 줄행랑을 칩니다.
힘겹게 연어를 건져올린 할아버지,
하지만 연어의 움직임을 이기지 못하고
금세 놓쳐버립니다.
줄행랑치는 연어와의
술래잡기가 20여 분 가량 계속되고...
마침내 연어를 하나둘 건져 올립니다.
이준호 기자
"방금 물에서 잡아 올린 연어입니다.
성인 허벅지만 한 크기인데요.
몸을 크게 펄떡이고 있습니다."
주변에선 연어 탁본 뜨기 행사도 한창입니다.
먹물을 칠한 연어를 화선지로 감싸자
연어 그림이 완성됩니다.
최혁준 / 서울시 개포동
"꼭 한편의 동양화를 보는 그런 느낌이어서
너무 신선하고 재미있었습니다."
남대천 둑길에 마련한 간이 음식점 곳곳에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밥을 뭉쳐 식초를 바르고 버섯을 올려
자연산 송이 초밥을 만듭니다.
천 원짜리 송이빵부터 연어 강정까지
다채로운 음식이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이희자 / 서울시 신림동
"아이들이 좋아하니까 샀어요. 현금 찾아서
계속 사는 거예요. 아이들 먹이려고.."
오는 8일까지 열리는 송이·연어축제는
양양 남대천 일대에서 카누 타기와 같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김호열 / 양양문화재단 상임이사
"파크 골프, 배드민턴 대회 이런 부분을
즐길 수 있고요. 그 다음에 저녁마다 다양한
음악, 문화공연들이 있기 때문에
항상 즐길 수 있습니다."
가을을 맞아 강원도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잇따라 펼쳐집니다.
삼척에선 1,500년 전 울릉도와 독도를 정복한
신라 장군 이사부를 기리는 축제가
오는 6일부터 사흘간 열립니다.
같은 기간, 속초 엑스포공원 일대에서는
속초의 시 승격 60년을 기념하는 설악문화제가
화려한 거리 퍼레이드와 함께 개막합니다.
10월 둘째 주엔 유명 바리스타 100명의
핸드드립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커피축제가
강릉에서 펼쳐집니다.
또 태백에선 가을 나들이객을 유혹할
철암 단풍축제가 13일부터 시작됩니다.
MBC뉴스 이준호입니다.(영상취재 양성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