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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태백시 살리겠다"... 태백시장 주민소환 신청

태백시
2023.09.2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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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3-09-25
태백시장의 잘못된 시정운영을 지적하며
지난주 주민소환투표가 청구돼
오늘 대표자에게 서명부가 전달됐습니다.

청구 대표자는 태백시가 죽느냐 사느냐의
기로에 있다며 주민서명을 받아 시장의
신임을 투표로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상호 태백시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가
청구된 지 일주일만에
대표자에게 증명서 발부됐습니다.

태백시 선거관리위원회는
김강산 전 태백시문화원장을
청구인 대표자로 지정하고,
60일 동안 주민서명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부여했습니다.

주민소환 청구 사유는
이상호 시장이 지난해 말 모친상 부고를
알리면서 개인계좌번호까지 적어
시민들에게 무분별하게 배포해
공직자윤리법과 정보이용 통신법을
위반했다는 게 첫 번째였습니다.

불필요한 공사로 시비를 낭비한 점과
스포츠재단 설립 추진으로
체육단체와 갈등을 빚고,
기업유치에 거짓 MOU체결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강산 전 태백시문화원장
"이 땅의 토박이로서 어떻게 하면 태백을
살릴 것인가 여기에 골몰하는 것이지
특정 정당, 특정인 나하고 상관없습니다. "

주민소환투표 청구 절차에 따라,
대표자는 서명요청 대리인을 모집해
11월 24일까지 주민 서명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 전 문화원장은 주민소환투표 운동의
본부는 본인의 집으로 할 것이며,
20명 정도의 수임 대리인을 생각해 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명 활동은 추석연휴가 끝나는
다음 달 초부터 시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태백시장을 소환하는 투표가 이뤄지려면,
총 유권자의 15%인 5천 124명이 넘는 서명을
받아야 합니다.

또, 8개 동 지역 가운데 3개 동에서
최소 서명인원을 넘어야 합니다.

김영섭 태백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과장
"서명 활동은 청구인 대표자 또는
서명요청 수임자의 자격을 부여받은 사람만 가능하며,
서명부에 청구인 대표자 증명서 또는
서명 요청건 위임 신고증이나 사본을 붙여서
서명요청 활동이 이뤄집니다."

주민소환제 청구에 대해 태백시는 공식적인
입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형호 기자]
주민소환 성사여부와 관계없이
이번 서명 절차 시작은 이상호 시장의
태백시정 운영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김형호입니다. (영상취재: 배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