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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3-09-20
태백지역의 강원관광대학교가 내년도 신입생
모집 중단을 발표하면서, 학교가 문을 닫지
않을까하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재 1개 학과만 유지하고 있는 대학교 측은
구체적인 폐교절차는 아니라고 밝혔는데,
지역사회에서는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걱정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1995년 사립 전문대학으로
태백시에 개교한 강원관광대학교.
2020년 6개 학과 1,120명이 재학중이었는데
카지노관광과와 호텔관광과 등은
강원랜드와 연계해 취업 경쟁력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2021년 정부의 재정지원대학에
포함되지 못하면서 간호학과를 제외한 5개
학과를 없애는 강력한 구조조정을 했습니다.
현재 재학생은 400여 명 수준,
그런데 최근 강원관광대 측은 학교 사정으로
내년도 신입생 모집을
중지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지역사회에서는 대학교가 문을 닫는 것
아니냐는 걱정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역 특성에 맞는 학과를 유치해
회생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왔습니다.
함억철 / 태백상공회의소 사무국장
"핵심광물자원 산업이나 교정시설, 대체산업인 데이터센터 산업 등 이런 관련 학과를 신설한다면 기존 간호학과와 함께 대학 경쟁력이 있고."
장학금과 대학발전 육성 사업을 지원했던
태백시도 당혹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태백시는 20년 넘게 대학교에 88억 8천 만원,
올해만 10억 원가량을 지원했습니다.
김유희 주무관 / 태백시 교육과
"학교에서 명확한 의사가 나오지 않아서
지속적인 학교와의 면담을 통해 향후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려고."
강원관광대 측은 구체적인 폐교 절차에
들어가지는 않았다며 신입생 모집 중단은
구성원의 동의하에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재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간호학과 4학년의 국가고시 응시까지는
책임지고, 나머지 학생들은 특별편입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내에서는 양양의 관동대학교 캠퍼스와
속초 동우대, 동해 한중대까지 폐교한 전력이 있어, 강원관광대의 폐교위기 상황이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형호입니다. (영상취재: 배광우)
모집 중단을 발표하면서, 학교가 문을 닫지
않을까하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재 1개 학과만 유지하고 있는 대학교 측은
구체적인 폐교절차는 아니라고 밝혔는데,
지역사회에서는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걱정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1995년 사립 전문대학으로
태백시에 개교한 강원관광대학교.
2020년 6개 학과 1,120명이 재학중이었는데
카지노관광과와 호텔관광과 등은
강원랜드와 연계해 취업 경쟁력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2021년 정부의 재정지원대학에
포함되지 못하면서 간호학과를 제외한 5개
학과를 없애는 강력한 구조조정을 했습니다.
현재 재학생은 400여 명 수준,
그런데 최근 강원관광대 측은 학교 사정으로
내년도 신입생 모집을
중지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지역사회에서는 대학교가 문을 닫는 것
아니냐는 걱정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역 특성에 맞는 학과를 유치해
회생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왔습니다.
함억철 / 태백상공회의소 사무국장
"핵심광물자원 산업이나 교정시설, 대체산업인 데이터센터 산업 등 이런 관련 학과를 신설한다면 기존 간호학과와 함께 대학 경쟁력이 있고."
장학금과 대학발전 육성 사업을 지원했던
태백시도 당혹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태백시는 20년 넘게 대학교에 88억 8천 만원,
올해만 10억 원가량을 지원했습니다.
김유희 주무관 / 태백시 교육과
"학교에서 명확한 의사가 나오지 않아서
지속적인 학교와의 면담을 통해 향후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려고."
강원관광대 측은 구체적인 폐교 절차에
들어가지는 않았다며 신입생 모집 중단은
구성원의 동의하에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재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간호학과 4학년의 국가고시 응시까지는
책임지고, 나머지 학생들은 특별편입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내에서는 양양의 관동대학교 캠퍼스와
속초 동우대, 동해 한중대까지 폐교한 전력이 있어, 강원관광대의 폐교위기 상황이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형호입니다. (영상취재: 배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