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3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수능시험이 11월 16일 두달이 안남았어요. 대한민국 고3, 그리고 수능보는 모든 수험생들 응원합니다.
고등학교 3년 다니느라 고생했어요. 조금만 더 힘내요.
지난 주에 수시 원서 접수 했는데 담임선생님께서 진짜 상담을 수십번씩 해 주셔서 이 감사함을 어디에 표현할까 하다가 방송으로 전하면 좋을 것 같아서 몇 글자 올립니다.
저희 아들은 원주고등학교 3학년 10반에 다니고 있습니다. 3학년 10반 김지영 선생님께서 담임을 해 주시고 계세요.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수시원서 접수를 했습니다.
수시접수 대학 6개 고르기 했습니다. 내신성적에 맞추어 대학과 과를 선택해야 하는데 보통 일이 아니더라고요.
학생부 종합 전형도 있고, 교과 전형도 있고. 면접을 보러 가는 것도 있고, 논술을 보는 것도 있고요. 수능 점수가 들어가는 전형도 있고 수능 점수가 안들어가는 것도 있고 공부를 해야 알지 아니면 무슨 소리인지 전혀 모르겠더라고요.
(솔직히 저는 뭐가 뭔 지 잘 모르는 엄마입니다. 봐도 잘 모르고요. )
부모도 같이 학교별 입시 요강을 보고 공부해야 알지 아니면 자녀에게 도움을 줄 수도 없어요.
저희 아이 담임이신 김지영선생님께서는 아이들과 수십 번씩 고민하고 생각하고 하셔서 아이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서 수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엄마는 그냥 6개 쓰나 보다 하고 있는데 아이와 수십번씩 밤 늦게까지 상담해 주시고요. 선생님께서 기본 틀을 잘 잡아주셔서 수시접수 잘 했습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이런 스승님 만나게 되어 아이들이 복 많이 받았습니다. 저희 엄마들도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1학기 기말 고사 끝나는 날은 반 애들 데리고 서울 잠실 야구장으로 현장학습도 데리고 가 주셨어요. 내 아이 하나 야구장 데리고 왔다갔다 하는 것도 얼마나 피곤한데 반 전체를 데리고 현장학습 추진 하는 건 웬만해서는 할 수 없는 일이거든요. 선생님께서 정말 열정을 가지고 사랑해 주십니다. 고3이란 단어만 들어도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3학년 10반 아들들은 이쁜 김지영선생님 덕분에 사랑을 먹고 더 성장하고 있습니다. 수시 접수 한 고개 넘었고요. 수능 큰 산 하나 남았습니다.
이번주에 2학기 중간 고사도 있대요. 전국 고3 학생들 2학기도 힘내세요. 수능 때까지 건강하게 공부 열심히 해서 다 원하는 대학에 합격해서 멋진 대학생 되기를 바래요.
건강이 제일입니다. 하루 밤 새우고 다음날은 힘들게 몸의 균형 잃지 말고 꾸준하게 열심히 해요.
그 동안 공부하느라 고생했어요. 조금만 더 힘내요^^
大원주고등학교 3학년 10반 김지영선생님 진짜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 사랑해요^^ 현승이 엄마 올림
(선생님께서 이 방송을 못 들으셔도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방송으로 나갑니다. 혹시라도 원주고 김지영선생님 아시는 분들께서는 김지영선생님께 방송 탔다고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며칠 비 오다가 맑은 하늘을 보니 좋아요.
하느님 부처님 공자님 맹자님 알라신님 해님 달님 천지신명님
수험생들 수능 잘 보게 해 주세요^^ 좋은 하루되세요^^
신청곡은 <정수라 - 아 대한민국 > 입니다. 밝은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