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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3-09-16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기 위해
10대 청소년과 시민들이 삼척에 모였습니다.
화석 연료 시대의 종말을 주제로 모여
발전소 건설 현장까지 가두 행진을 벌이며
'기후 파업'에 동참했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시민과 청소년 150명이 흥겨운 장단에 맞춰
구호를 외치며 도로를 행진합니다.
오는 '9월 24일 세계기후행동의날'에 맞춰
기후 파업을 위해 삼척을 찾았습니다.
배연환 기자
"화석 연료 시대에 종말을 주제로
신규 석탄발전소가 건설 중인
삼척에 모인 전국의 청소년들은
발전소 건설 현장까지 가두 행진하며
기후 파업에 동참했습니다."
'기후 파업'은 기후 위기 대책을 요구하며
학교에 결석하거나 회사에 결근하는 것으로,
2018년 스웨덴의 10대 환경 운동가
'그래타 툰배리'가 시작해
세계로 확산됐습니다.
집회 참가 인원의 절반 가량인 70여 명은
직접 참가 신청을 한 10대 청소년으로
기후 위기에 자신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조승희/볍씨학교 6학년
"기후위기기 때문에 그걸 막기 위해 왔어요.
화력발전소 짓는 걸 중단하고
쓰레기 같은 걸 줄이면 좋을 것 같아요.
이대로 겨울이 없어질 것 같아요"
집회에 참가한 이들은 석탄 화력을 중단하고
2030년까지 국내 화력 발전의 단계적 감축과
퇴출 계획을 수립할 것,
또, 화석 연료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 투자와 지원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화석 연료를 LNG 등
또다른 화석 연료로 대신하는 것도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김성경/청소년기후행동 활동가
"화석연료가 가고 새로운 화석연료가 와서는
안 됩니다. 전력수급 기본계획을 포함한
국가 법제도상에 신규 화석연료 발전계획을
전면금지해야 합니다."
이들은 특히 삼척은 화석 연료 퇴출의 시작이자
자연을 지켜야 할 마지막 보루라며
삼척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중단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배연환입니다. (영상취재 배광우)
이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기 위해
10대 청소년과 시민들이 삼척에 모였습니다.
화석 연료 시대의 종말을 주제로 모여
발전소 건설 현장까지 가두 행진을 벌이며
'기후 파업'에 동참했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시민과 청소년 150명이 흥겨운 장단에 맞춰
구호를 외치며 도로를 행진합니다.
오는 '9월 24일 세계기후행동의날'에 맞춰
기후 파업을 위해 삼척을 찾았습니다.
배연환 기자
"화석 연료 시대에 종말을 주제로
신규 석탄발전소가 건설 중인
삼척에 모인 전국의 청소년들은
발전소 건설 현장까지 가두 행진하며
기후 파업에 동참했습니다."
'기후 파업'은 기후 위기 대책을 요구하며
학교에 결석하거나 회사에 결근하는 것으로,
2018년 스웨덴의 10대 환경 운동가
'그래타 툰배리'가 시작해
세계로 확산됐습니다.
집회 참가 인원의 절반 가량인 70여 명은
직접 참가 신청을 한 10대 청소년으로
기후 위기에 자신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조승희/볍씨학교 6학년
"기후위기기 때문에 그걸 막기 위해 왔어요.
화력발전소 짓는 걸 중단하고
쓰레기 같은 걸 줄이면 좋을 것 같아요.
이대로 겨울이 없어질 것 같아요"
집회에 참가한 이들은 석탄 화력을 중단하고
2030년까지 국내 화력 발전의 단계적 감축과
퇴출 계획을 수립할 것,
또, 화석 연료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 투자와 지원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화석 연료를 LNG 등
또다른 화석 연료로 대신하는 것도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김성경/청소년기후행동 활동가
"화석연료가 가고 새로운 화석연료가 와서는
안 됩니다. 전력수급 기본계획을 포함한
국가 법제도상에 신규 화석연료 발전계획을
전면금지해야 합니다."
이들은 특히 삼척은 화석 연료 퇴출의 시작이자
자연을 지켜야 할 마지막 보루라며
삼척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중단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배연환입니다. (영상취재 배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