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화력 건설 중단" 터널 봉쇄 집회 활동가 체포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중단하라며
삼척블루파워 터널 입구를 봉쇄한 활동가 5명이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30분쯤
삼척시 적노동 삼척블루파워 터널 입구에서
녹색연합과 삼척석탄핵반투위 등
기후 환경 단체 7곳이 참가한 집회에서
활동가 5명은 사다리 등을 이용해 길을 막아서

석탄 운송 차량 등을 2시간 가량 운행을 중단 시켰습니다.

이들은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중지,
기후 위기 대응에 무책임한 윤석열 정부 규탄,
탈석탄법 제정을 요구하며
집회와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미신고 집회를 가졌다며
현장에서 체포해 삼척경찰서로 이송했는데
이 과정에서 활동가와 경찰 간에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