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시군체육 연합회 스포츠재단 지자체 대회 불참

강원특별자치도 시·군 체육회가
지자체의 스포츠재단과 관련된 체육대회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 시군체육회장단은
최근 영월에서 회의를 열고
시장·군수가 이사장인 스포츠재단 설립이
도내에서 잇따라 추진되면서 중복업무로 인한
예산과 인력 낭비가 우려되고,
정치와 체육을 분리하자는
국민체육진흥법 취지에도 어긋난다며
강력한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시군체육회장단은 오는 11월부터
스포츠재단을 설립한 시군의
협회장기와 도단위 대회 유치를 거부한다는
결의문을 발표했습니다.

도내에서는 양구군이
스포츠재단을 설립해 운영 중이고,
태백시도 스포츠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어
도내 체육회와의 갈등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