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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연루 기업 소유 토지 낙찰 마무리

동해시
2023.09.0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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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3-09-05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망상1지구가
새로운 주인을 맞게 됐습니다.

전세 사기와 관련해 문제가 있다며
앞서 사업시행자가 지정 취소된 데 이어
소유 토지도 낙찰되면서
사업에 파란불이 켜지케 됐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세 사기로 전국을 들썩이게 했던
동해이씨티의 망상1지구 토지 경매 절차가
마무리됐습니다.

동해이씨티가 갖고 있던
210필지 183만㎡ 면적의 토지를
도급 순위 15위 권 수준의 중흥토건이
낙찰받았습니다.

입찰가가 540억 원 대였던
1차 경매는 유찰됐지만,

이후 30% 내려간 380억 원 대에
중흥토건이 단독 입찰한 겁니다.

지난달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은
망상1지구의 당초 개발사업시행자였던
동해이씨티의 지정을 취소했습니다.

동해이씨티는 2018년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이후
현재까지 실시계획 승인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를 이행하지 않았고,

자금조달능력 부족으로
토지수용 재결공탁을 미납해
지정 취소됐습니다.

사업 시행자 지정이 취소되고
이후 토지 낙찰이 마무리되면서
망상1지구 사업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전억찬 / 망상1지구 범대위원장
"들어오는 사업자가 그동안의 문제점들을
제대로 파악하고 들어왔으면 좋겠고
동해시민들은 이제부터 새로운 기대를 하면서
망상지구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기를"

경자청은
앞서 동해이씨티와의 투자 유치 협약 방식이
특혜 의혹을 불러 일으킨 만큼,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공모 방식을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배연환 기자]
"공모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이르면 내년 3월에는 대체 사업 시행자가
결정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음 달 말 공모를 시작으로
사업 계획서 접수와 발표, 평가 등을 거쳐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개발사업시행자를 지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심영섭 /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장
"전국 규모로 해서 공정한 심사를 거쳐서
정말 우리 대한민국에서는 (망상 1지구를)
최고의 명품 관광지로 발전시킬 수 있는
그런 사업자 공모 절차를 통해서"

한편 동해이씨티는 사업 지연에
강원도와 경자청의 책임도 있는데도
자사에만 귀책 사유를 묻고 있다며,

사업 시행자 지정 취소와 관련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배연환(영상취재 배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