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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삼포습지 골프장 침수 논란

고성군
2023.09.0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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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3-09-05
고성군이 습지를 매립해 골프장을 만들어
태풍 피해를 키웠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은 성명을 내고
고성군이 5억여 원을 들여
저류지 역할을 하던 삼포 습지를 매립하고
그라운드 골프장을 조성해
이번 태풍때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과거 큰 피해를 입혔던 태풍 루사, 매미 때도
일대가 침수된 적이 없는데,
주민들의 반대에도
사업을 강행해 피해를 키웠다며
골프장을 없애고
삼포습지를 원상 복구하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