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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3-08-24
착공을 두 달가량 앞둔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에 대해
최근 주민 설문조사가 진행됐습니다.
사업 찬성 측은
경제적 효과를 크게 기대하고,
반대 측은 환경 훼손을
가장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준호 기잡니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의
하부 정류장이 들어설 양양 오색지구입니다.
양양군은 이곳에서 3.3km 떨어진
설악산의 끝청까지
케이블카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
최근 양양군 홈페이지를 통해
오색 케이블카에 대한 주민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양양 거주 주민 157명 가운데 70.1%는
오색 케이블카 사업을 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반대한다는 응답은 27.4%입니다.
전체 응답자 157명 가운데
32.5%가 사업 찬성의 이유로
경제적 효과를, 14%는 관광객 유치를
꼽았습니다.
-------------------------------------------
채명근 / 양양군 양양읍 주민
“못 보시던 분도 올라갈 수 있고, 양양은
양양대로 (발전도) 좀 되고 좋잖아요.
양양에 볼 게 얼마나 많은데...”
-------------------------------------------
반면, 반대 이유로는
자연 환경 훼손이 21.7%로 가장 많았고,
설악산의 자연적 기능 감소 3.2% 순이었습니다.
-------------------------------------------
김계림 / 양양군 서면 주민
“환경을 생각하면 삶의 터전이라는 게 있는데,
파괴가 된다 하면 아무래도 미래에도
영향을 많이 끼치고 해서...”
사업 찬성이 반대보다 2.5배가량 많지만,
여전히 자연 훼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겁니다.
이에 대해 강원도와 양양군은
설악산의 생태계를 보전하려는 노력을
계속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케이블카의 운영 수익금 일부를 떼어내
환경 보전 기금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 산양의 주요 서식지인
상부 정류장 건축 부지 면적을
2천여㎡에서 1천8백여㎡로 줄일 예정입니다.
장석 /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 설악산 삭도추진단장
“친환경적으로 설계되었다고 자부합니다.
앞으로 건설 과정에서도 환경 피해가
예상된다면 과감히 개선해서 친환경적이고
세계적인 명품 케이블카를 만들 수 있도록...”
오색 케이블카 사업은
이르면 10월에 첫 삽을 뜹니다.
공사 전 까다로운 행정 절차도
곧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김철래 / 양양군 삭도추진단장
“국유림 사용 허가서를 붙여서 공원 사업
시행 허가를 신청하게 되면 외부에서 받아야
하는 대부분 허가는 종료가 되는 것이고...”
40년 넘게 지지부진하다
착공을 눈앞에 둔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
양양군이 일부 우려를 나타내는
주민들을 설득하고,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MBC뉴스 이준호(영상취재 김종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에 대해
최근 주민 설문조사가 진행됐습니다.
사업 찬성 측은
경제적 효과를 크게 기대하고,
반대 측은 환경 훼손을
가장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준호 기잡니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의
하부 정류장이 들어설 양양 오색지구입니다.
양양군은 이곳에서 3.3km 떨어진
설악산의 끝청까지
케이블카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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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양양군 홈페이지를 통해
오색 케이블카에 대한 주민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양양 거주 주민 157명 가운데 70.1%는
오색 케이블카 사업을 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반대한다는 응답은 27.4%입니다.
전체 응답자 157명 가운데
32.5%가 사업 찬성의 이유로
경제적 효과를, 14%는 관광객 유치를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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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근 / 양양군 양양읍 주민
“못 보시던 분도 올라갈 수 있고, 양양은
양양대로 (발전도) 좀 되고 좋잖아요.
양양에 볼 게 얼마나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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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반대 이유로는
자연 환경 훼손이 21.7%로 가장 많았고,
설악산의 자연적 기능 감소 3.2%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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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림 / 양양군 서면 주민
“환경을 생각하면 삶의 터전이라는 게 있는데,
파괴가 된다 하면 아무래도 미래에도
영향을 많이 끼치고 해서...”
사업 찬성이 반대보다 2.5배가량 많지만,
여전히 자연 훼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겁니다.
이에 대해 강원도와 양양군은
설악산의 생태계를 보전하려는 노력을
계속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케이블카의 운영 수익금 일부를 떼어내
환경 보전 기금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 산양의 주요 서식지인
상부 정류장 건축 부지 면적을
2천여㎡에서 1천8백여㎡로 줄일 예정입니다.
장석 /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 설악산 삭도추진단장
“친환경적으로 설계되었다고 자부합니다.
앞으로 건설 과정에서도 환경 피해가
예상된다면 과감히 개선해서 친환경적이고
세계적인 명품 케이블카를 만들 수 있도록...”
오색 케이블카 사업은
이르면 10월에 첫 삽을 뜹니다.
공사 전 까다로운 행정 절차도
곧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김철래 / 양양군 삭도추진단장
“국유림 사용 허가서를 붙여서 공원 사업
시행 허가를 신청하게 되면 외부에서 받아야
하는 대부분 허가는 종료가 되는 것이고...”
40년 넘게 지지부진하다
착공을 눈앞에 둔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
양양군이 일부 우려를 나타내는
주민들을 설득하고,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MBC뉴스 이준호(영상취재 김종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