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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3-08-22
속초시 금호동 구도심에 추진되는
대규모 아파트 신축 공사장 인근 주민들이
공사를 반대하며 집단행동에 나섰습니다.
공사로 인해 소음, 분진, 침수 등의
피해 대책뿐만 아니라,
주차와 교통 대책도 요구하고 있는데
사업자 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은지 기잡니다.
925세대 대규모 아파트 신축이 추진되는
공사 현장 앞에서 집회가 열렸습니다.
인근 100여 명의 주민들은 아파트 신축 공사로
소음과 분진 피해는 물론이고,
지난 태풍 카눈 때는
공사장에서 흙탕물이 흘러내려
침수 피해까지 입었다고 항의했습니다.
또 대단지가 들어서는데
주변 도로 확장 계획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교통난과 주차난에 대해서도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임완상 /주민 비상대책위원장
"주차 대란, 상습 침수 이거를 일시에 해소할 수 있는 것은 저희가 요구한 저지대 주택 공영개발로 인한 지하 빗물 펌프장과 지상 공용주차장을 반드시 건설해야 합니다."
주민들은 지형이 낮고 노후된 구도심 지역에
제대로 인프라도 없는 상황에서
속초시가 아파트 신축 허가를 남발하고
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속초시는 지난해 5월,
교통영향평가 등 각종 심의를 거쳐
해당 사업이 절차에 따라 승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교통 문제나 침수 피해 등도
이미 예상했던 일이라며,
최적의 대안이 이행되도록
사업자와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은숙/ 속초시 건축과장
"인근 주민분들께서 공동주택 건립에 따라
염려하시는 도로, 교통, 주차, 침수 민원 사항에 대해서는 시행시공사와 협의하여 더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사업자측은 사업 승인 당시 심의한 대로
계획을 수립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고
비대위 요구는 수용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태풍 당시 침수 피해를 입은
4가구와도 직접 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집회를 연 비대위 주민들은 요구 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집단 행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혀
당분간 진통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은지(영상취재 김종윤)
대규모 아파트 신축 공사장 인근 주민들이
공사를 반대하며 집단행동에 나섰습니다.
공사로 인해 소음, 분진, 침수 등의
피해 대책뿐만 아니라,
주차와 교통 대책도 요구하고 있는데
사업자 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은지 기잡니다.
925세대 대규모 아파트 신축이 추진되는
공사 현장 앞에서 집회가 열렸습니다.
인근 100여 명의 주민들은 아파트 신축 공사로
소음과 분진 피해는 물론이고,
지난 태풍 카눈 때는
공사장에서 흙탕물이 흘러내려
침수 피해까지 입었다고 항의했습니다.
또 대단지가 들어서는데
주변 도로 확장 계획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교통난과 주차난에 대해서도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임완상 /주민 비상대책위원장
"주차 대란, 상습 침수 이거를 일시에 해소할 수 있는 것은 저희가 요구한 저지대 주택 공영개발로 인한 지하 빗물 펌프장과 지상 공용주차장을 반드시 건설해야 합니다."
주민들은 지형이 낮고 노후된 구도심 지역에
제대로 인프라도 없는 상황에서
속초시가 아파트 신축 허가를 남발하고
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속초시는 지난해 5월,
교통영향평가 등 각종 심의를 거쳐
해당 사업이 절차에 따라 승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교통 문제나 침수 피해 등도
이미 예상했던 일이라며,
최적의 대안이 이행되도록
사업자와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은숙/ 속초시 건축과장
"인근 주민분들께서 공동주택 건립에 따라
염려하시는 도로, 교통, 주차, 침수 민원 사항에 대해서는 시행시공사와 협의하여 더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사업자측은 사업 승인 당시 심의한 대로
계획을 수립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고
비대위 요구는 수용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태풍 당시 침수 피해를 입은
4가구와도 직접 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집회를 연 비대위 주민들은 요구 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집단 행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혀
당분간 진통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은지(영상취재 김종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