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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와 실생활 밀접하게...수소 시내버스 도입

추천뉴스,삼척시
2023.08.1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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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3-08-14
기후 위기가 심화하면서
온실가스 배출이 거의 없는
수소 연료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삼척시가 수소 생산과 충전 시설을 갖추고
수소차에 이어 수소로 운행하는
시내버스까지 도입하면서,
수소도시로서 면모를 갖춰가고 있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버스 한 대가 삼척 시내를 다닙니다.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된
수소 전기 시내 버스입니다.

한번 충전으로 550km를 달릴 수 있어,
시내 구간을 운행하는 데도 넉넉합니다.

출입구 계단이 없고 실내 바닥 높이도 낮은
'저상 버스'로 제작됐고,

전체 48석의 좌석 가운데
교통 약자석을 8석 마련해
불편을 크게 줄일 것으로 보입니다.

수소 전기 시내 버스는
수소와 산소를 결합하는 화학반응으로
전기를 생산해 주행하며,

대기 오염 물질 배출 없이
물과 공기만을 배출하는
친환경 교통 수단입니다.

소음도 적고 승차감도 보다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석희 / 수소 버스 기사
"출발할 때 부드럽고 무게감이 있어서
(승객분들이)편안하게 목적지까지
가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국도비와 자부담 등 5억 3천만 원이 투입됐고
삼척시내와 동해 인근 구간까지 투입돼
오는 16일부터 운행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수소도시 삼척시에는
수소 생산과 충전 시설이 들어섰고,
수소 승용차도 300대 넘게 보급됐습니다.

이번 수소 버스 도입으로
수소 중심의 교통 인프라도 체계화됩니다.

[배연환 기자]
"삼척시는 1호 수소 버스 도입을 계기로
앞으로 내연 기관 버스를 줄이고 수소 버스
보급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또, 외부 에너지 공급 없이
수소 에너지만을 활용한
타운 하우스도 연말까지 준공돼
수소 산업과 우리 생활이
보다 가까워지게 됩니다.

강원특별자치도도
삼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하는
수소 산업 발전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곽일규/강원특별자치도 미래산업국장
"환경적인 흐름은 피할 수 없는 대세인데요.
앞으로 우리 강원도는 수소저상버스 같은 것을
대폭적으로 확충해서 친환경 교통망도 확충하고
청정 수소 인프라를 확충해서"

또, 삼척시는 2026년까지
산업단지와 창업지원센터 등을 갖춘
수소 산·학·연 클러스터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MBC NEWS 배연환(영상취재 양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