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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대학 예비 선정됐지만... 통합 논의 온도차

일반
2023.08.0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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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3-08-01
 
국립 강릉원주대와 강원대가
글로컬대학 사업의 첫 관문을 통과한 뒤,
대대적인 통합 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관련 설명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는데
두 학교의 온도차는 다릅니다.

이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강릉원주대와 강원대의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을 위한 설명회 자리.

단과대학 대표와 학생회 등 학생 30여 명이 모였습니다.

글로컬대학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키울
비수도권 대학에 5년간
천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강릉원주대와 강원대는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1도 1국립대'
통합 방안을 꺼내들었습니다.

통합 대학의 이름은 현재까지 '강원대학교'가 유력합니다.

유상권 / 국립 강릉원주대 기획처장
"가장 큰 (혁신성을) 1도 1국립대 모델로
갈 거다. 학생 성공 중심의 교육과
지역 성장을 위한 이런 협력을 할 거다. 두 가지..."

두 대학이 10월 말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되면
5년 내 통합대학으로 출범해야 합니다.

강릉원주대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9월이면 각 구성원의 의견을 모을 계획인데
현재까지 큰 잡음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곽태웅/ 국립 강릉원주대 총학생회장
"선제적으로, 학생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간담회 형식도
개최하는 걸로 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반면 강원대는 다음 달 11일 열리는
찬반 투표 방식조차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등
내부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투표인단의 학생 참여 비율이 핵심 쟁점 사항인데,
학생회 측은 학생 비율이 높아져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심주성 / 강원대 삼척·도계캠퍼스 총학생회장
"각 주체가 조금 주장하는 바가, 의견이
조금씩은 달라서 계속 논의 중에 있습니다.
9월 초까지는 결정을 내릴 것 같습니다."

강원대는 춘천과 삼척캠퍼스에서 각각 설명회를 열어
구성원들의 의견 차이를 좁혀가기로 했습니다.

[이준호 기자]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까지 남은 시간은 석 달.

두 대학의 통합 논의가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MBC뉴스 이준호(영상취재 박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