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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3-07-28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와 코로나19로
북한은 최대 무역국인 중국과의 교역도
사실상 중단해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가을부터
중국 단둥에서 북한 신의주를 잇는
화물 열차가 운송을 재개했고
일부 화물차량은 국경을 넘나드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북·중·러 3국 무역 거점지인
중국 훈춘의 풍경을 이아라 기자가 담아 왔습니다.
조선족 자치주, '연길'이라 불리는
중국 지린성 옌지시에서
북·중·러 3국 접경지인
훈춘시로 향하는 도로.
100km 남짓한 구간에
중국 공안의 검문소가 두 곳이 있고,
모두 통과해도 공안 차량이 따라붙어
일일히 여권을 확인하는 등 경계가 심합니다.
북한 나진·선봉 경제무역구로 향하는
통관 절차를 기다리는 줄 선 화물차들.
촬영 불가라는 중국 공안의 당부에
차 안에서만 풍경을 엿볼 수 있습니다.
중국 현지 가이드
"사람은 지금 못 나갑니다. 사람은 못 나가요. 저기 앞에 하얀색 건물이 세관이고요. 나진·선봉이 여기서 40분 간다고 그러더라고요."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인
2020년 1월부터 해외여행을 금지한 북한은
곧이어 철도와 화물차량을 통한 운송도
전면 중단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중국 단둥~북한 신의주를 잇는
화물 열차를 재개한 것에 이어,
올해 초부터 중국 훈춘~북한 나진·선봉 교역도
부분적으로 재개됐습니다.
중국 단둥과 북한 신의주를 잇는
'신압록강대교'
2014년 완공됐지만
아직 차량 통행은 전혀 없는 다리입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올 가을
신압록강대교 개통과 함께
중국과의 무역을 트고,
국경도 다시 개방할 거라 내다보고 있습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전승절 70주년을 맞이해서 중국과 러시아의 대표단이 방북해서 김정은 위원장과 직접 만났고, 북중 북러 국경 개방을 포함한 인적 물적 교류, 그렇게 먼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연길'에 있는 북한 식당은
한국 손님을 받지 않는다고 알려진 것과 달리,
실제로 단체 관광객이 방문해
식사와 공연을 즐길 수 있어
완전한 통제 상황은 벗어난 것으로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아라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윤)
북한은 최대 무역국인 중국과의 교역도
사실상 중단해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가을부터
중국 단둥에서 북한 신의주를 잇는
화물 열차가 운송을 재개했고
일부 화물차량은 국경을 넘나드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북·중·러 3국 무역 거점지인
중국 훈춘의 풍경을 이아라 기자가 담아 왔습니다.
조선족 자치주, '연길'이라 불리는
중국 지린성 옌지시에서
북·중·러 3국 접경지인
훈춘시로 향하는 도로.
100km 남짓한 구간에
중국 공안의 검문소가 두 곳이 있고,
모두 통과해도 공안 차량이 따라붙어
일일히 여권을 확인하는 등 경계가 심합니다.
북한 나진·선봉 경제무역구로 향하는
통관 절차를 기다리는 줄 선 화물차들.
촬영 불가라는 중국 공안의 당부에
차 안에서만 풍경을 엿볼 수 있습니다.
중국 현지 가이드
"사람은 지금 못 나갑니다. 사람은 못 나가요. 저기 앞에 하얀색 건물이 세관이고요. 나진·선봉이 여기서 40분 간다고 그러더라고요."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인
2020년 1월부터 해외여행을 금지한 북한은
곧이어 철도와 화물차량을 통한 운송도
전면 중단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중국 단둥~북한 신의주를 잇는
화물 열차를 재개한 것에 이어,
올해 초부터 중국 훈춘~북한 나진·선봉 교역도
부분적으로 재개됐습니다.
중국 단둥과 북한 신의주를 잇는
'신압록강대교'
2014년 완공됐지만
아직 차량 통행은 전혀 없는 다리입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올 가을
신압록강대교 개통과 함께
중국과의 무역을 트고,
국경도 다시 개방할 거라 내다보고 있습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전승절 70주년을 맞이해서 중국과 러시아의 대표단이 방북해서 김정은 위원장과 직접 만났고, 북중 북러 국경 개방을 포함한 인적 물적 교류, 그렇게 먼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연길'에 있는 북한 식당은
한국 손님을 받지 않는다고 알려진 것과 달리,
실제로 단체 관광객이 방문해
식사와 공연을 즐길 수 있어
완전한 통제 상황은 벗어난 것으로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아라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