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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3-07-27
여름 해수욕장 운영이
어느덧 반환점을 앞두고 있습니다.
올해 경포와 삼척해변 같은 대표 해수욕장이나
테마로 뜨는 일부 해변을 중심으로
방문객이 크게 늘었는데요.
반면, 규모가 작은 해수욕장들은
방문객이 많이 줄었습니다.
이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핫100 1위 곡
'버터'의 앨범 촬영지 삼척 맹방해변.
당시 촬영장을 재현한 해변 의자에 앉아보려,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최유정 / 춘천 부안초 5학년
"(제일 좋아하는 멤버가) 정국인데
정국이 누웠던 촬영지에서 놀아서 좋았고요."
지난해 10월 삼척시가 BTS 포토존을 마련하자,
맹방해변을 찾는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50% 가까이 늘었습니다.
문정란 / 아산시 탕정면
"BTS 팬이기도 해서 이쪽에
촬영지가 있다고 해서 오게 되었습니다."
푸른 물결이 일렁이는 강릉 경포해변.
형형색색의 햇빛가림막이
온통 피서객들로 가득합니다.
긴 장마가 물러간 뒤
강원 동해안의 주요 해변 중심으로
인파가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양준홍 / 천안시 백석동
"작년에는 사람들에게 많이 안 알려진
작은 곳을 갔었는데 이번에는 좀 크고,
유명하고 숙소도 가까운 곳에 (왔습니다.)"
김동민 / 제천시 청전동
"여기서 사람들 구경도 하고
같이 놀고 싶기도 해서..."
[전체 그래픽]
지역을 대표하는 해수욕장 가운데
강릉 경포는 11%, 삼척해변 42% 등
속초해변을 제외하고 대부분 방문객이
증가하거나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지난해 코로나19를 피해
오히려 피서객이 몰린 작은 해변 상당수는
올해 방문객이 감소했습니다.
동해시 대진해변,
지난해보다 60%나 관광객이 줄면서
피서객을 거의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이준호 기자]
"백사장 위에 햇빛 가림막이 있는
테이블 30여 개가 있는데요.
이 가운데 손님이 있는 테이블은 3개뿐입니다."
특히 고성지역 해변의 감소세가
가장 두드러집니다.
[전체 그래픽]
지난해 해양수산부가 한적한 관광지라며
방문을 장려한 고성군의 해변 8곳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방문객이
3분의 1로 곤두박질쳤습니다.
이런 현상은 코로나 이후 관광 패턴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황지혜
/ 강원특별자치도 해양관광레저팀장
"코로나 이후에, 한적한 해변보다는
북적이는 해변으로 그렇게 몰리는 현상이
나오는 걸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장마 영향도 큰 만큼,
본격적인 성수기인 7월 말, 8월 초
이른바 7말 8초부터는
해변 이용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준호 (영상취재 배광우)
어느덧 반환점을 앞두고 있습니다.
올해 경포와 삼척해변 같은 대표 해수욕장이나
테마로 뜨는 일부 해변을 중심으로
방문객이 크게 늘었는데요.
반면, 규모가 작은 해수욕장들은
방문객이 많이 줄었습니다.
이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핫100 1위 곡
'버터'의 앨범 촬영지 삼척 맹방해변.
당시 촬영장을 재현한 해변 의자에 앉아보려,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최유정 / 춘천 부안초 5학년
"(제일 좋아하는 멤버가) 정국인데
정국이 누웠던 촬영지에서 놀아서 좋았고요."
지난해 10월 삼척시가 BTS 포토존을 마련하자,
맹방해변을 찾는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50% 가까이 늘었습니다.
문정란 / 아산시 탕정면
"BTS 팬이기도 해서 이쪽에
촬영지가 있다고 해서 오게 되었습니다."
푸른 물결이 일렁이는 강릉 경포해변.
형형색색의 햇빛가림막이
온통 피서객들로 가득합니다.
긴 장마가 물러간 뒤
강원 동해안의 주요 해변 중심으로
인파가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양준홍 / 천안시 백석동
"작년에는 사람들에게 많이 안 알려진
작은 곳을 갔었는데 이번에는 좀 크고,
유명하고 숙소도 가까운 곳에 (왔습니다.)"
김동민 / 제천시 청전동
"여기서 사람들 구경도 하고
같이 놀고 싶기도 해서..."
[전체 그래픽]
지역을 대표하는 해수욕장 가운데
강릉 경포는 11%, 삼척해변 42% 등
속초해변을 제외하고 대부분 방문객이
증가하거나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지난해 코로나19를 피해
오히려 피서객이 몰린 작은 해변 상당수는
올해 방문객이 감소했습니다.
동해시 대진해변,
지난해보다 60%나 관광객이 줄면서
피서객을 거의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이준호 기자]
"백사장 위에 햇빛 가림막이 있는
테이블 30여 개가 있는데요.
이 가운데 손님이 있는 테이블은 3개뿐입니다."
특히 고성지역 해변의 감소세가
가장 두드러집니다.
[전체 그래픽]
지난해 해양수산부가 한적한 관광지라며
방문을 장려한 고성군의 해변 8곳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방문객이
3분의 1로 곤두박질쳤습니다.
이런 현상은 코로나 이후 관광 패턴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황지혜
/ 강원특별자치도 해양관광레저팀장
"코로나 이후에, 한적한 해변보다는
북적이는 해변으로 그렇게 몰리는 현상이
나오는 걸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장마 영향도 큰 만큼,
본격적인 성수기인 7월 말, 8월 초
이른바 7말 8초부터는
해변 이용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준호 (영상취재 배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