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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3-07-27
침체된 설악동에 관광객을 유입하고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재건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특히, 옛 홍삼체험관은 새단장해
관광 거점시설로 조성하는데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박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설악동 B지구에 우뚝 선 3층 건물.
2012년 홍삼체험관으로 문을 열었지만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노후된 건물만 남아있습니다.
속초시는 이곳에 130억 원을 투입해
관광객을 유입하는
거점 문화시설 조성 계획을 확정했습니다.
강릉 아르떼뮤지엄같은 미디어콘텐츠시설과
워케이션을 위한 공유 오피스 공간,
온천수를 활용한 족욕 체험시설을
한 곳에 아우른다는 겁니다.
연말까지는 실시 설계를 마치고
내년에는 본 공사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주변 편의시설은 이미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B지구 주차장에는 화장실이 신축되고
B지구와 C지구를 연결하고
쌍천 주변 경관을 감상하는
스카이워크 산책로 조성 사업도
기초 작업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김호정 / 속초시 설악동활성화팀장
"설악동 지역이 한순간에 지금 발전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지금 진행하는 저희 속초시에서 진행하는 이 사업은 설악동 지역이 개발이
되고 다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마중물
사업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오랫동안 침체된 설악동을 지켜본
주민들의 반응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설악산을 다시 찾게 하는
'관광 거점 명소' 필요성에 이견은 없지만
전체 264억 원의 사업비로
여러 사업을 추진하다보니
제대로 된 결과를 만들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설악동 주민
"진척되는 게 너무 속도도 느리고 너무 미미해요. 예산도 너무 적게 투입되고 264억 원이지만 그게 여기저기로 막 분산이 돼가지고요. 예전에도 그랬어요."
춘천 소양강 스카이워크나
강릉 아르떼뮤지엄 같은 명소가
이미 앞서가고 있는만큼 무엇보다
완성도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실제로 100억 원의 민자가 투입된
강릉 아르떼뮤지엄은
1년 만에 100만 명 넘는 관광객이 찾았습니다.
엄산호 /설악동 번영회장
"지나치는 관광객보다 지나치는 관광객을
좀 머물 수 있고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 그렇게 다채로운 게 이제 좀 들어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과거 관광 1번지였지만
시설 노후화로 쇠락한 설악동을
재건하려는 시도가 대부분 실패한 가운데
민간투자의 물꼬로 연결될 수 있는
설악동의 새로운 관광 명소 만들기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은지(영상취재:김종윤)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재건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특히, 옛 홍삼체험관은 새단장해
관광 거점시설로 조성하는데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박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설악동 B지구에 우뚝 선 3층 건물.
2012년 홍삼체험관으로 문을 열었지만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노후된 건물만 남아있습니다.
속초시는 이곳에 130억 원을 투입해
관광객을 유입하는
거점 문화시설 조성 계획을 확정했습니다.
강릉 아르떼뮤지엄같은 미디어콘텐츠시설과
워케이션을 위한 공유 오피스 공간,
온천수를 활용한 족욕 체험시설을
한 곳에 아우른다는 겁니다.
연말까지는 실시 설계를 마치고
내년에는 본 공사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주변 편의시설은 이미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B지구 주차장에는 화장실이 신축되고
B지구와 C지구를 연결하고
쌍천 주변 경관을 감상하는
스카이워크 산책로 조성 사업도
기초 작업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김호정 / 속초시 설악동활성화팀장
"설악동 지역이 한순간에 지금 발전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지금 진행하는 저희 속초시에서 진행하는 이 사업은 설악동 지역이 개발이
되고 다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마중물
사업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오랫동안 침체된 설악동을 지켜본
주민들의 반응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설악산을 다시 찾게 하는
'관광 거점 명소' 필요성에 이견은 없지만
전체 264억 원의 사업비로
여러 사업을 추진하다보니
제대로 된 결과를 만들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설악동 주민
"진척되는 게 너무 속도도 느리고 너무 미미해요. 예산도 너무 적게 투입되고 264억 원이지만 그게 여기저기로 막 분산이 돼가지고요. 예전에도 그랬어요."
춘천 소양강 스카이워크나
강릉 아르떼뮤지엄 같은 명소가
이미 앞서가고 있는만큼 무엇보다
완성도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실제로 100억 원의 민자가 투입된
강릉 아르떼뮤지엄은
1년 만에 100만 명 넘는 관광객이 찾았습니다.
엄산호 /설악동 번영회장
"지나치는 관광객보다 지나치는 관광객을
좀 머물 수 있고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 그렇게 다채로운 게 이제 좀 들어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과거 관광 1번지였지만
시설 노후화로 쇠락한 설악동을
재건하려는 시도가 대부분 실패한 가운데
민간투자의 물꼬로 연결될 수 있는
설악동의 새로운 관광 명소 만들기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은지(영상취재:김종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