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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원전 논란 재연되나? 과거 예정지 '술렁'

삼척시,뉴스리포트
2023.07.12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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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3-07-12
정부가 첨단산업 전력 수요 급증을 이유로
신규 원전 확충 방안이 공식적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지난 정부에서 백지화된
삼척 원전 재추진도 거론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10일 열린
산업통상자원부의 제29차 에너지위원회에서
신규 원전 건립이 공식적으로 거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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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의 전력 수요 증가를 이유로
신규 원전을 포함한 새로운 전력원 구성 방식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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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근덕면 대진 일대 원전 재추진도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핵심 국정과제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폐기를
내놓은 가운데

지역과 정치권에서는 지난 2019년
원전사업예정구역에서 고시 해제되며
백지화됐던 삼척 원전 건립 카드를
다시 꺼내는 게 아니냐며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은 논평을 내고
삼척을 원전 부지로 거론하는 것은
지역의 발목을 잡는 것이며
희생의 굴레를 씌우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핵발전소 반대 운동을 지속해 온
삼척 지역 사회 단체도
삼척 원전을 실제로 추진할 경우,
강력한 대정부 투쟁에 나선다는 입장입니다.

건립 찬반을 놓고
40년 동안 갈등을 빚었다
고시 해제로 잠잠해진 삼척 지역에,
또 다시 대형 불씨를 던지는 거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광우
/삼척시의원·전 삼척핵반투위 사무국장
"문재인 정부에서 고시 해제한 게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다시 핵발전소를 거론한다는 것은
삼척시민들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처사입니다.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

산업부가 2024년부터 2038년까지의
에너지 정책을 결정하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을
이달 말 착수할 계획인 가운데,

삼척 원전 재추진이 포함될 경우
상당한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NEWS 배연환
(영상취재 배광우 그래픽 양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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