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 동반하고, 서핑 즐기고, 테마해수욕장 풍성

지난주 강릉 경포해수욕장에 이어
이번 주부터 동해안 다른 지역 해수욕장들이
순차적으로 개장합니다.

올해는 장애인과 어린이,
애견 동반 해수욕장 같은
다양한 주제의 해수욕장들이 문을 엽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지난주 강릉 경포해수욕장에 이어
오는 7일 낙산과 하조대 등 양양지역 21곳과
강릉지역 17곳, 8일에는 속초지역 3곳의
해수욕장이 개장합니다.

또, 망상 등 동해지역 6개 해수욕장과
삼척지역 10개 해수욕장은 오는 12일,
화진포 등 고성지역 28개 해수욕장이
14일 문을 엽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올해 강원지역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이
천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피서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테마 해수욕장이 마련됩니다.

우선 강릉 안목해수욕장에는 애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됩니다.

또, 강릉 경포해수욕장에 어린이 해수풀장,
동해 망상해수욕장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장과 바다놀이 시설,
삼척해수욕장에는 백사장에 어린이 놀이터가
각각 조성됩니다.

양양 기사문과 죽도해수욕장에는 서퍼들을
위한 중급자 이상 서핑존과 특화지구가
갖춰지고,

양양 광진해수욕장에는
바다를 바라만 봐도 힐링이 되는 멍비치와
장애인해수욕장이 운영됩니다.


고석민 과장
/ 강원특별자치도 환동해본부 해양항만과
"각 지역별로 테마가 있는 해수욕장을
발굴함으로써 많은 방문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양한 축제 역시 피서객을 맞이합니다.

또, 7월 26일부터 30일까지 삼척해수욕장에서
삼척 비치 서머 페스티벌,
7월 30일부터 8월 6일까지 경포 서머페스티벌, 8월 초엔 주문진 해변축제,
8월 4일부터 6일까지 동해 망상해수욕장에선
망상 비치 페스티벌이 열리는 등
해수욕장마다 다양한 축제도 이어집니다.

다만, 애견 동반 해수욕장으로 운영하려던
강릉 남항진해수욕장은
운영자를 찾지 못해 올해는 문을 닫습니다.

MBC 뉴스 김인성
(영상취재 : 김종윤, 배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