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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펠라에서 가스펠까지, 합창의 진수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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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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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3-07-04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세계합창대회가 강릉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국가와 종교, 세대를 뛰어넘어
평화를 노래하는 축제,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첫날 모습을
이아라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

가장 한국적인 선율로
손꼽히는 아리랑 자락이
무대 가득 울려 퍼집니다.

40명의 합창단원이
입을 모아 부르는 아리랑,

인도네시아 참가팀의
첫 경연곡입니다.

관객석에서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져 나옵니다.

비나보칼리아발리
/인도네시아 팀 '파라' 지휘자
"이번 세계합창대회가 대한민국 강릉에서 열렸기 때문에 아리랑을 첫 경연곡으로 선택했고, 한국인에 대한 존경의 의미를 담았습니다."

단원들의 귀여운 동작이 이어지자
관객들은 카메라에 담기 바쁩니다.

아카펠라, 뮤지컬, 팝 콰이어, 가스펠 등
다양한 합창 장르가 펼쳐져
관객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어제(3)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늘부터 34개국 323개 팀이 참가하는
합창대회 경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이아라 기자]
"오는 13일까지 이어지는 대회 기간
이렇게 야외 공연은 물론, 실내에서 진행되는 합창 경연도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강릉 경포해변과 월화거리,
주문진 항구 쉼터, 정동진역 등에서
버스킹 형태로 벌어지는 축하·우정 콘서트도
매일 시민들과 함께합니다.

김리현
/ 경기도 광주시 아주소년소녀합창단
"되게 시민들이 공연 많이 즐겨주시고 그래서 감사하고 저희 떨린 마음을 잘 다스려 주신 것 같아서 감사할 뿐입니다."

이번 대회는 강릉 지역 곳곳에서
합창의 아름다움을 전할 뿐 아니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동형
/ 강릉 세계합창대회 조직위원회 매니저
"(외국인이) 8천여 명 가량이 방문하게 되어 있는데요. 몇백 명 몇천 명 모이는 행사가 쉽진 않습니다. 아름다운 강릉을 전 세계인에게 알릴 좋은 계기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합창 경연은 폐막 하루 전인
12일까지 강릉아트센터와
강릉장로교회, 단오제전수교육관에서 열리는데,
매일 경연 장소와 시간이 다른 만큼,
사전에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MBC뉴스 이아라입니다. (영상취재 양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