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추천뉴스

아카펠라에서 가스펠까지, 합창의 진수성찬

추천뉴스
2023.07.04 20:35
484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23-07-04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세계합창대회가 강릉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국가와 종교, 세대를 뛰어넘어
평화를 노래하는 축제,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첫날 모습을
이아라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

가장 한국적인 선율로
손꼽히는 아리랑 자락이
무대 가득 울려 퍼집니다.

40명의 합창단원이
입을 모아 부르는 아리랑,

인도네시아 참가팀의
첫 경연곡입니다.

관객석에서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져 나옵니다.

비나보칼리아발리
/인도네시아 팀 '파라' 지휘자
"이번 세계합창대회가 대한민국 강릉에서 열렸기 때문에 아리랑을 첫 경연곡으로 선택했고, 한국인에 대한 존경의 의미를 담았습니다."

단원들의 귀여운 동작이 이어지자
관객들은 카메라에 담기 바쁩니다.

아카펠라, 뮤지컬, 팝 콰이어, 가스펠 등
다양한 합창 장르가 펼쳐져
관객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어제(3)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늘부터 34개국 323개 팀이 참가하는
합창대회 경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이아라 기자]
"오는 13일까지 이어지는 대회 기간
이렇게 야외 공연은 물론, 실내에서 진행되는 합창 경연도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강릉 경포해변과 월화거리,
주문진 항구 쉼터, 정동진역 등에서
버스킹 형태로 벌어지는 축하·우정 콘서트도
매일 시민들과 함께합니다.

김리현
/ 경기도 광주시 아주소년소녀합창단
"되게 시민들이 공연 많이 즐겨주시고 그래서 감사하고 저희 떨린 마음을 잘 다스려 주신 것 같아서 감사할 뿐입니다."

이번 대회는 강릉 지역 곳곳에서
합창의 아름다움을 전할 뿐 아니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동형
/ 강릉 세계합창대회 조직위원회 매니저
"(외국인이) 8천여 명 가량이 방문하게 되어 있는데요. 몇백 명 몇천 명 모이는 행사가 쉽진 않습니다. 아름다운 강릉을 전 세계인에게 알릴 좋은 계기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합창 경연은 폐막 하루 전인
12일까지 강릉아트센터와
강릉장로교회, 단오제전수교육관에서 열리는데,
매일 경연 장소와 시간이 다른 만큼,
사전에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MBC뉴스 이아라입니다. (영상취재 양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