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추천뉴스

"반갑다 여름아"‥강릉 경포해수욕장 개장

강릉시
2023.07.02 00:19
792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23-07-01
◀ 앵커 ▶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에 강원도를 포함한 전국 해수욕장들이 본격적으로 문을 열고 피서객 맞이에 나섰습니다.

박은지 기자가 강릉 경포해수욕장에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길게 뻗은 백사장에 빨갛고 하얀 파라솔이 줄지어 펼쳐져 있습니다.

파란 바다 위에는 노란 튜브가 넘실댑니다.

기다리던 여름 바다가 문을 연 첫날.

폭염 속 더위에 지친 사람들은 물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윤혜주/경기 광주]
"파도도 완전 딱 적당하고 딱 튜브 타고 놀기에 너무 재미있는 것 같아요."

코로나19 종식으로 거리두기와 마스크가 사라진 해변에서 자유를 만끽했습니다.

[안용현/인천]
"사람들이 모두 마스크도 착용 안 하고 자유롭게 이렇게 다니니까 코로나는 이제 끝난 것 같고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해수욕장에는 국내 다양한 수제 맥주와 지역 맛집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행사장도 마련됐습니다.

상인들은 관광객이 북적이는 피서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피서객을 맞기 위해 지난 4월 경포 일대를 휩쓸고 지난 산불에 타버린 시설을 복구하고, 판매할 상품들도 새로 들여놨습니다.

[박종식/경포번영회 사무국장]
"이번 강릉 산불에 저희 가지고 있던 그동안 가지고 있던 물품들이 다 타서 물품 새로 구입하는 데 어려움도 좀 있었고요. 올여름에 장사 잘 되도록 (기원하고 있습니다.)"

해수욕장에는 수난 사고 예방을 위해 인명구조원들이 촘촘히 배치됐습니다.

또 피서객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매주 방사능 검사를 실시해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경포를 시작으로 강원 동해안에서는 86개 해수욕장이 14일까지 순차적으로 개장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은지입니다.

영상취재: 김창조 (강원영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