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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몰려오는 장맛비... 대체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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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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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3-06-29
지난 밤 사이 열대야 현상을 보였던 동해안에
지금은 장맛비가 세차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당장 이번 주말 강릉 경포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있는데,
날씨 전망 어떨까요?

홍한표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밤 사이 최저 기온이 25도를 웃돌며
잠못 이루는 열대야를 보였던 강원 동해안.

오늘 오전부터 비가 시작되더니,
비구름이 종일 하늘을 뒤덮고 있습니다.

특히 오후 들어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강원 중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세찬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산지에는 30~80mm,
많은 곳은 100mm 이상 쏟아지겠고,

동해안에도 20~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이번 주말 밤
축제와 경포해수욕장 개장을 앞둔 동해안에
장마가 언제까지 이어지는 걸까?

일단 비의 경우
내일 오전까지 내리다
오후 들어 서서히 맑아지겠고,
7월 1일에는 화창할 것으로 보입니다.

함인화 / 강원지방기상청 예보관
"강원 동해안은 내일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주말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되며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면서
덥겠습니다."

내일 당장 경포 비치비어페스티벌을 준비하는
강릉시의 경우, 한숨 돌렸습니다.

이번 주말 내내 날씨가 좋아
경포해변 일대에서
지역의 수제 맥주와 특산 음식을
마음껏 맛볼 수 있습니다.

7월 1일 경포해수욕장이 개장할 때도
제대로 된 여름 날씨를 선사할 전망이어서
강릉시가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엄금문 / 강릉시 관광과장
"시설 위탁 부문이나 인력 배치, 수상안전요원
등을 배치해서 저희가 사고 제로화하고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고요."

기상청은 강원도 지역은
다음 주 화요일 오후와 수요일 오전
비가 내리지만,

당분간 장맛비는 없을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