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물고기에 아이맥스 영화관 체험하고 누려요

삼척시가 지역 어린이들의
교육 체험을 위한 시설을 잇따라
조성하고 있습니다.

최근 생태체험전시관이 문을 연 데 이어,
삼척어린이과학놀이체험관이
다음 달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물고기 그림에 색칠을 하고 기계 위에 올리자
물속을 형상화한 스크린 속에
생동감 있는 물고기로 변신해 헤엄칩니다.

김예린 (4살)
"재밌어요. 그림 그리는 거.
(또 뭐 봤어요?) 물고기요."

터치를 통해 물고기의 생태도 배울 수 있고
탐험 놀이터 등도 갖추고 있는
어린이 '생태체험전시관'입니다.

삼척시가 근덕면 수산자원센터에
17억 원을 들여 300㎡,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했고,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위해
지난 12일 문을 열었습니다.

2002년 동굴엑스포 때 들어선
4층 건물 동굴신비관은
'삼척어린이과학놀이체험관'으로 변신했습니다.

엑스포 이후 상당 기간 방치돼 있었는데
국비 등 35억 원을 투입해
영유아 놀이공간과 과학탐구공간,
I-MAX관 등을 갖춘 체험 시설로 바뀐 겁니다.

[배연환 기자]
"최근 공모를 통해 운영 수탁자 선정을 마친
삼척어린이과학놀이체험관은
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점검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원 업체의 평가 기준 미달로 늦춰졌던
운영자 모집도 재공고 끝에 마무리됐습니다.

삼척시는 다음 달 초 개관을 목표로
행정 절차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권영태/삼척시 관광개발과
"수탁자 새로 선정됐기 때문에
운영 인력들 채용 준비 중에 있고요
그 다음에 내외부 환경 정비 이런 걸"

어린이 체험 시설이 잇따라 문을 열면서
삼척지역 어린이들의 체험과 교육의 공간이
더욱 풍성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배연환(영상취재 배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