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아파트 시설 개선 사업 놓고 갈등

동해시의 한 아파트
시설 개선 지원 사업과 관련해
감사 민원이 들어온 가운데,
주민 갈등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동해시 발한동의 아파트 비대위원 등은
2019년 시설 개선 사업 당시
필수시설인 놀이터를 없애 주차장을 만들고
노후 하수관 교체 공사를 부실하게 벌였다며
관리 주체의 업무 적정성을 놓고
입주민 30%의 동의를 받아
지난해 9월 동해시에 감사를 요청했습니다.

동해시는 바로 감사 결정을 통보했지만
관리 주체와 입주자 대표회의는
동의서에 서명 대필 의혹이 있다고 문제 제기해
동해시가 보완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비대위는
동해시의 두 차례의 보완 요청을 이행했다며
동해시가 감사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