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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오염수 방류, 지역 사회 반발 본격화

일반
2023.06.2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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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3-06-20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동해안 지역 사회의 반발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방사능 검사 강화 등 우리 정부의 대책이
나오고 있지만
불안과 반발은 쉽게 가시지 않을 전망입니다.

박은지 기잡니다.



지난주 정의당이 강릉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해안 6개 시·군과 의회에
대책위원회를 만들 것을 요청하자,
속초지역에서 즉각적인 반응이 나왔습니다.

시민사회, 노동계 등이 참여한 속초공동행동이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에 나선 겁니다.

시민사회가 직접 나서 강연회를 마련하고
문제 인식 확산을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오염수가 방류되도
영향이 극히 적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지만

해상 방류가 가장 나은 방법이라서가 아니라
빠르고 비용이 적게드는 것일 뿐이라는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안재훈 /환경연합 활동처장
"오염수가 133만톤이고 이게 정화 작업을
했지만 70% 정도는 기준을 초과한 상태의
오염 물질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화를
하더라도 제거되지 않는 물질들이 있어요."

강연 후에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시민들과 함께 행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민서연 장연우
"아이도 바다는 자연이기 때문에 바다가
오염되면 안된다는 이야기를 했고 그래서 와서 행사에 참여하고 거리 행진도.."

"(오염수를) 물고기가 먹고 또 그게 사람이
잡아서 사람이 먹으면 사람이 자연에게 준
피해는 다시 사람에게 돌아오니까..."

정부는 오염수 관련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방사능 검사 강화 대책을 내놨습니다.

해양방사능 조사정점을 200곳으로 대폭 늘리고
다음 달 개장을 앞둔 여름 해수욕장에도
방사능 긴급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
"오염수가 방류되더라도 대표 해수욕장에 대해
매주 방사능 분석을 시행하고 공개하여
국민분들께서 안심하고 해수욕장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겠습니다."

또 생산 단계의 방사능 검사를 강화하고
검사 장비를 늘리는데
강원도도 2대가 도입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오염수 방류가 임박하면서
수산물과 해양 안전에 대한 지역 사회 불안은 쉽게 가시지 않을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은지(영상취재 김창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