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1일 산불로
오죽헌박물관으로 옮겨졌던
'강릉 경포대 현판 7기'가
긴급보존처리를 마치고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강릉시와 문화재청은
오늘(20) 강릉 경포대 앞에서
문화유산의 무사귀향을 통해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희망과 용기를 전달하기 위한
'현판 귀향식'을 열었습니다.
2019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된 강릉 경포대는
산불 당시 시청과 소방서 등 직원들의 노력으로
화마를 피할 수 있었지만,
'강릉 상영정'은 전소됐고,
'강릉 방해정'의 일부도 소실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