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추천뉴스

R)"대만 관광객들 강릉으로 놀러오세요!"

강릉시
2023.06.15 20:35
546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23-06-15
'세계 100대 관광도시 진입'을
목표로 세운 강릉시가
대만 여행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강릉 관광지 홍보에 나섰습니다.

특히 동계올림픽 유산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내세워
청청자연 속에서 여러 체험도 즐길 수 있는
한국의 이색 여행지로 소개했습니다.

이아라 기자입니다.


꽃잎 조명이 쏟아지는 체험관에서
포즈를 바꿔가며 사진을 찍어
SNS에 공유하기도 하고,

다채로운 조형물이 가득한
하슬라아트월드의 작품 세계에
푹 빠지기도 합니다.

대만에선 즐기기 어려운
생소한 겨울스포츠, 컬링!

대만 관광객들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난생 처음 컬링 경기를 즐깁니다.

빨강 스톤이 얼음판 위로 미끄러지며
노랑 스톤을 밀어내자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박수와 환호성!

한국-대만 관광교류회의에 참석한
대만 여행업계 관계자 80여 명이
강릉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1박 2일 팸투어에 참여했습니다.

강릉시는 특히, 컬링 체험 등
동계올림픽 유산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이 강릉 관광 상품으로
거듭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이완/ 여행업체 운영
"예전에는 설악산이라든가 자연환경을 위주로 한 관광이었다면, 지금은 2018년도 평창올림픽 직후에 스포츠 체험 관광이 더 활성화되면서.. "

한국으로 여행을 오는 대만 관광객은
연간 120만 명 가량.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이 강원 지역을 찾습니다.

강릉에서 촬영한 콘텐츠들이 인기를 끌면서
2018년과 2019년 대만 관광객의
강릉 방문은 정점을 찍었지만,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3년여간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자연경관만으로는 승부를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강릉시는
야간 관광지, 스포츠 프로그램 등
체험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데,
직접 둘러본 대만 관광업계의 반응은
긍정적입니다.

예쥐란/ 대만관광협회 회장
"강릉을 둘러보니 대만 시민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입니다. 청정도시, 올림픽 유산의 도시, 특히 여름에 관광객들이 좋아할 만한.."

강릉시는 대만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한
이번 첫 국제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더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 전략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석제/ 강릉시 관광과 관광마케팅 담당
"내년에는 일본 그 다음에는 아시아를 넘어서 유럽과 미주 쪽으로도 확장해서.."

코로나19 사태가 사실상 끝나면서
세계 각국의 도시들이
해외 여행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에

강릉의 관광 자원이
눈길을 끌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MBC뉴스 이아라입니다. (영상취재 양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