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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필·조수미·조성진, 거장들의 잇단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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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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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3-06-08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조수미, 조성진,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클래식 거장과 명장이
잇따라 강릉에서 공연을 펼칩니다.

강릉시립교향악단은 강릉 공연뿐 아니라
서울 예술의 전당 교향악축제에도 참여합니다.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박수근 화백의 특별전도 열립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의 아들이자
본인도 대가의 반열에 오른 지휘자 정민.

강릉시립교향악단을 이끌며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을 연주합니다.

내일(9일) 강릉아트센터에서
최하영 첼리스트와 협연을 펼치는 데 이어,

오는 10일에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교향악 축제'에도 참여합니다.


정민 / 강릉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다음과 같은 관점에서 봤으면 좋겠어요.
얼마나 이게 혁명적인 곡, 얼마나 새로운,
놀라운 소리들을 담은 곡인지, 작품인지..."

소프라노의 거장 조수미 씨와
베를린 필하모닉 12명 첼리스트도
다음 달 9일 강릉을 찾습니다.

클래식 첼로 곡과 오페라 아리아뿐 아니라
재즈, 팝, 탱고, 현대음악까지 선보이며
관객과 어떻게 교감하며 연주할지 기대됩니다.

비르투오소로 자리 잡은 피아니스트 조성진도
다음 달 15일 강릉시립교향악단과
쇼팽의 피아노협주곡 제1번을 선사합니다.

[홍한표 기자]
"강릉시만의 정체성을 담은 공연들도 잇따라 펼쳐집니다."

다음 달 열리는 강릉 세계합창대회에 앞서
지역 합창단들의 연합공연
'강릉합창 대축제'가 16일과 17일 열리고,

세계합창대회 기간에는
강릉시립합창단과 국립합창단 등의 축하공연이
5차례 선보입니다.

심규만 / 강릉아트센터 관장
"예술교육과 기존에 잘 만들어진 공연물의
유통, 그리고 또 지역 예술 단체가 창작 발표를
할 수 있는 장으로, 크게 이제 세 가지 정도가
강릉아트센터가 추구하는 방향입니다."

우리 근대사의 대표적인 화가
박수근의 기획 전시
'박수근 : 블랙 에디션(Black Edition)'도
강릉시립미술관에서 열립니다.

미술관 소장 작품 20점으로 꾸며진
전시회를 통해, 박수근의 미술 세계와 의미를
새롭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박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