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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스포츠일까? 세팍타크로? 투로? 강원도민체전, 비인기종목에도 관심을

일반,추천뉴스,뉴스리포트
2023.06.0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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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3-06-05
이번 제58회 강원도민체전에는
많은 선수들이 참가해
열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도내 비인기종목들은
갈수록 선수층이 엷어지고 있지만
일부 종목은 클럽을 중심으로
저변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같은
큰 대회의 '꽃'같은 종목, 육상

하지만 국내, 특히 도내 현실은 다릅니다.

1부 여고부 200m 결승 경기는 세 명이 뛰었고,
2부 여고부 허들 경기는
단 한 명의 선수가 출전했습니다.

갈수록 도내 육상 선수가 적어지고 있어
육상연맹과 교육청이 올해부터
선수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김성호 / 강원도육상연맹 전무이사
"선수들이 날이 갈수록 줄어드는 상황이
안타깝고요. (도교육감 육상대회에)
저학년 1,2학년부를 신설해 저학년 때부터도
육상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공중으로 날아올라
상대 코트에 공을 강하게 내리꽂습니다.

족구와 비슷한 종목인 세팍타크로입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시작해
5년째 세팍타크로를 하고 있는 조길현 선수는
실업팀이 적은 현실에서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조길현 / 세팍타크로 화천군 선수
"지금은 운동이 재미있어서 많이 하고 있는데
실업팀도 많이 없고 하다보니까 미래에
실업팀을 못 가게 되면 이제 뭘로 빠져야 될까 미래에 대해 걱정이 좀 많아요."

긴 검을 든 선수들이 멋진 동작을 선보입니다.

태권도의 품새와 비슷한
우슈의 '투로'라는 종목입니다.

격투기와 비슷한 우슈의 '싼타' 종목은
선수들의 격렬한 공격과 수비가 반복되며
박진감이 넘쳐 관중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우강호 (관람객) / 평창군 진부면
"아주 매력이 있습니다. 이제 ('투로'는)
느림의 미학, 저기는('싼타') 이제 빠름의
감정? 감동? 그런 것도 있죠. 그런 것에서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질 수 있으니까..."

날렵한 동작으로 펜싱 종목
플뢰레 경기를 치르는 이들은
민족사관고와 양구고의 아마추어 선수들입니다.

그간 거의 올림픽에서만 접했지만
최근 전국으로 저변을 확대하며
도내 선수층도 두꺼워지고 있습니다.

함재만 / 강원도펜싱협회 전무이사
"클럽이 많이 활성화가 돼서
강원도민체전에도 150명 가량의 선수들이
클럽에서 참가했고 전국대회 클럽 대회에는
1,5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더 좋은 성적으로 더 나은 관심을 받기 위해
많은 선수들이 다양한 종목에서
굵은 땀방울을 쏟으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인성/// (영상취재 : 박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