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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스포츠재단 설립에 제동?

태백시
2023.05.2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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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3-05-25
시군에서 열리는 대규모 체육행사들은
대한체육회 산하의 지역 체육회에서 유치해
행사를 치릅니다.

그런데 태백시가 스포츠재단을 설립해
직접 대회 유치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최근 대한체육회가 설립에 반대하며
원만한 사태 해결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60여 각종 체육대회를 개최했던 태백시,
올해도 50여 개 대회가 치러질 예정입니다.

태권도 대회와 대학축구대회 등
전국 단위 행사는 지자체별로
유치전이 치열한데,
전문성이 높은 체육회에서
오랫동안 업무를 맡아 왔습니다.

그런데 태백시가 스포츠재단을 설립해
직접 대회를 유치하겠다고 공공연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 성과가 미흡한 체육대회는
배제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예산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것입니다.

양구군에서 이미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재단을
모델로 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재단 설립 분위기에 대한체육회는
유감을 표명하며 대응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지자체와
지방체육회의 상호협조가 필수라며 유치 절차를
개선하도록 규정을 신설했습니다.

지자체가 대한체육회 소속 종목의 대회를
유치하려면 지역체육회의 동의서를 첨부해야
합니다.

태백시는 아직 확정된 건 없다는 입장입니다.

태백시 스포츠과 관계자
"지금 계획만 있고 다른 걸 하는 건 아니거든요. 스포츠재단을 설립할지, 말지는, 타당성 검토를 해봐야 돼요."

스포츠재단 설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비 예산은
이미 반영된 상태인데, 태백시가 대회 유치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스포츠재단 설립을
강행할지 관심입니다.
MBC 뉴스 김형호 (영상취재 김창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