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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산불 복구 계획 확정

강릉시
2023.05.22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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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3-05-22
지난달 발생했던 강릉산불에 대한
정부와 강원도의 복구 계획이 확정됐습니다.

강릉시가 세부 시행 계획만 마련하면
곧바로 복구와 지원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김인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이어
강원도가 강릉 산불 복구 계획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중대본의 복구 계획에 따라
국비 223억 원, 도비 79억 원, 시비 77억 원이
확정됐는데 강원도는 여기에
34억 원의 도비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양원모 / 강원도 재난안전실장
"이번 주부터 국비가 본격적으로 내려오면
이재민 구호라든가 산림, 농.축산 등
10개 분야에 대해서 신속히 복구가 될 수
있도록 사업비를 지원해서 복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복구는 열 가지 분야로 나눠 이뤄집니다.

//임시 조립주택 지원 등 이재민 구호에
163억여 원, 긴급 벌채 등 산림 분야에
44억여 원, 건축물 철거 등 폐기물 처리에
81억여 원, 이재민 급식비 등 기타 지원에
34억여 원을 지원합니다.//

특히, 주택 복구비는 50㎡ 전파 기준으로
건축비의 100%, 최대 9천만 원이
정액 지원되는데
정부와 강원도의 지원액 4천만 원에
성금에서 최대 5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임시조립주택은 우선 신청 받은 80동에 대해
다음 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입주하기로 했습니다.

농가 지원을 위해 3억 5천여만 원,
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위해서도
피해 업체 한 곳당 500만 원을 지원하고,
모두 200억 원을 들여
업체당 최고 5천만 원까지 5년간 이자 2%와
보증수수료 0.8%를 지원해주기로 했습니다.

강원도는 도비 부담분 79억 원 가운데
42억 원은 재난목적예비비를 활용해
신속하게 강릉시에 교부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을 세웠고, 강릉시도 신속한 행정 처리를
약속했습니다.

서호영 / 강릉시 공보관
"중앙정부와 강원도의 산불 피해 복구 계획이
확정된 만큼 강릉시는 이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이재민들에게 지원금 등이
신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원도와 강릉시는
이번에 수립된 복구 계획에 따라
이재민들에 대한 지원과
주요 시설물들의 복구를 최대한 서두르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인성/// (영상취재 : 양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