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강릉 천연물 바이오 산단 총력 지원"

강릉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과
관련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강릉을 찾아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원 장관은 빠른 행정처리를 통해
사업을 앞당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강릉을 찾아
김진태 도지사, 김홍규 강릉시장 등과
강릉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원 장관은 강릉 국가산단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최근 발족한 범정부 추진 지원단이
강릉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할
기업들의 의향을 조사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각종 인.허가를 최소화하겠다며
이는 대통령의 지시라고 강조했습니다.

원희룡 / 국토교통부 장관
"(대통령께서) 전속력으로 빨리 해라
이런 특별 지시를 하셨기 때문에
저희들이 산단 조성이라는
단순히 공사의 측면뿐 아니라
여기에 누구를 입주시킬지
어떤 알맹이를 담을지 거기에 대해서도
정부가 총력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강원도 역시
강원특별자치도의 핵심 사업으로
천연물 바이오 산업을 성장시키겠다며,

당장 오는 7월 출범하는 강원도청 제2청사에서
'국가산업단지' 업무를 시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진태 / 강원도지사
"(강원도청 제2청사를) 3개 국으로 편성을
하려고 하는데 미래산업국이 주력 국이 됩니다.
거기서 천연물 바이오 산단을 같이 잘 지원해서
총력으로 성공하도록..."

강릉시 역시
입주 기업들의 물류비 절감 등을 통해
천연물 바이오 산업의 주력 거점지역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김홍규 / 강릉시장
"천연물 바이오 산업 연구와 육성의 최적지가
강릉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 우리 시는 국가 산단 입주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물류비 절감을 위한
노력도 다각도로 기울이겠습니다."

강릉에는 천연물의 발굴과 수집, 표준화,
기능 확보, 산업화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대한
데이터와 연구 역량이 풍부한
KIST 천연물 연구소가 있습니다.

이런 풍성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사업 시행자인 LH 역시
사업의 첫 단계인 예비 타당성 조사 신청을
서두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강릉시는 안정적인 기반 조성을 위해
현재 70%인 국비 부담률을
좀 더 늘려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전국 5곳의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가운데
원 장관이 가장 먼저 강릉을 찾은 만큼,
정부가 확실한 사업 추진 의사를 선언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인성 (영상취재 양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