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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병원 삼척 분원 설립 본격화

삼척시
2023.05.15 20:35
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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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3-05-15
강원대병원 분원을 삼척에 건립하기 위한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삼척시와 강원대병원, 강원대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건립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강원대병원 삼척 분원 건립을 의논하기 위해
박상수 삼척시장과 김헌영 강원대 총장,
남우동 강원대병원장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강원 영동 남부 지역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 위해서입니다.

강원 영동 남부 지역은 경북 북부와 함께
대표적인 의료 취약지로 꼽히는데,

강원대와 병원은
지역과의 공생과 의료 서비스 확장,
의료인들의 지역 정착을 위해
분원 설립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남우동/강원대학교 병원장
"남부 영동권에 열악한 의료 환경에서
복지 차원에서 혜택을 못 받고 있는
그런 주민들을 위해서 지역 완결형
필수 의료 체계를 완성시키기 위한
분원 설립을 포함한 모든 노력을"

삼척시 역시
주민의 건강권도 확보하고
지역 소멸 위기도 대응할 수 있다며
이같은 움직임에 뜻을 함께 했습니다.

박상수/삼척시장
"강원 영동 남부 지역 주민들도
가까운 곳에서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고의 의료시설과
인력을 갖춘 강원대학교, 강원대병원이
적극 앞장서 주시기를"

강원대병원은 분원 건립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하고,
삼척시는 인허가를 비롯한 행정적 지원과 함께
부지 제공과 건립비 부담 등
재정적 지원에 나설 방침입니다.

[배연환 기자]
"이처럼 강원대병원 분원 설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가운데
설립에 막대한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돼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해 보입니다."

현재로서는 3천억 원 이상 필요할 것으로 보여
예산 확보와 부지 선정, 의료 인력 확보 등이
과제로 남게 됐습니다.

한편 삼척의료원 확장 이전 신축에 이어
강원대병원 분원까지 건립되면,
강원 남부권의 의료 복지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 NEWS 배연환(영상취재 배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