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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삼척 고속도 예타 포함, 건설 파란불

삼척시
2023.05.0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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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3-05-09
강원 남부 지역 주민들의 숙원인
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예타만 통과하면
서해안 경기도 평택에서 동해안 삼척까지
동서고속도로의 6번째 축이 완성됩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동서6축 고속도로를 완성할
영월~삼척 구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동서고속도로의 6번째 축인
경기도 평택에서 동해안 삼척까지 250km 가운데
아직 사업 시작조차 하지 못한 구간으로,

총 길이 91km에
사업비는 4조 9천억 원이 들 것으로 보입니다.

영월~삼척 구간은
그동안 비용대비편익, 즉 B/C가 낮게 평가돼
예타 대상 여부조차 불투명했지만,

기획재정부가
제2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국토 균형 발전 차원에서
지역 정치권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국회의원
"국토의 균형 발전 지수라든가
정부가 지향하는 정책의 방향성이 있잖아요.
이런 것들을 고려하는 항목이 있기 때문에
예비타당성 조사에 넣어서
균형발전지수와 정책성을 70%정도 반영을 하고 경제성을 30% 이렇게 반영이 되면
통과가 될 수 있습니다."

동서6축 고속도로 가운데
평택에서 제천 130km 구간은 2015년 완공됐고,

제천에서 영월까지 29km 구간도
2020년 예타가 통과돼
오는 2032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남은 구간인
영월에서 삼척까지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대표적인 교통 낙후 지역인
강원 남부권의 핵심 교통망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예타 조사는 이르면 다음 달에 시작돼
열 달가량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강원도는 예타 통과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 허재영 / 강원도 국가도로팀장
"그간 소외됐던 강원 남부권에
획기적인 교통망이 통과될 수 있게끔
본고사에 진입을 했습니다.
영월 삼척 고속도로가 예타를 통과할 수 있도록
강원도에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도록"

영월~삼척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좋아지고
서해안 주요 물류항인 평택항과 직접 연결돼, 산업 물류와 유통 역시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배연환입니다.(영상취재 박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