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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산불·강풍 피해 17일까지 접수

강릉시
2023.04.14 20:35
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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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3-04-14
이번 강릉 산불 피해 신고 1차 접수가
오는 17일까지 이어집니다.

강릉시는 피해 물품이
정확히 기억나지 않더라도 일단 접수를 하면
현장 조사를 통해
최대한 피해품을 확인한다는 방침입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산불 피해 주민들이
신고서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신고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겐
공무원들이 한 명씩 붙어 설명해줍니다.


"여기 체크해주시고요. 가입 정보 적어주시고요"

워낙 다급했던 당시 피해 상황을
지금 정확히 기억하기 어려워
여러 차례 방문하기도 합니다.

박문자 / 강릉시 경포동
"(집에) 갔다가 생각나면 또 오고.
저만 그런 게 아니라 여러 분들이 다 그렇죠. 피해 보신 분들이."

이번 산불로 창고 한 동과 농기구를
모두 잃은 최남순 씨,

산불 당시 경황이 없어
신고서에 미처 못 쓴 게 많았는데
강릉시가 현장 조사를 통해 추가해 줬습니다.

최남순 / 강릉시 안현동
"경황이 없어가지고. 뭘 적어야 되는지
몰랐는데 손수레는 뺐거든요. 안 적었는데
시청에서 와서 적어 놓으셨더라고. 이 안에서 뭐가 탔는지 잘 생각이 안 나요.
오일도 있었고, 통비닐도 있었고..."

강릉시는 주민들의 신고서를 토대로
농업, 산림, 건축 등의 분야를 나눠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이 미처 쓰지 못한 피해품을
현장에서 발견하면 이를 바로 확인하고
피해 물품으로 추가해주고 있습니다.


최종욱 / 강릉시 농정과 농촌개발 담당
"이재민들이 경황이 없어서 신청을 못 하신 게
많은 것 같습니다. 저희들이 나름대로 하나하나
파악을 해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이 하나라도 더 보상이 될 수 있도록..."

오는 17일까지 강릉시와 강릉아레나,
경포동 주민센터에서 산불과 강풍 피해 관련
1차 접수를 받을 예정입니다.

배선용 / 강릉시 경포동장
"17일까지 재난 신고 접수를 해주시고
신고 접수를 하실 때는 피해 입은 상황을
꼼꼼히 기록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 건수는
산불과 강풍 피해를 합쳐 600여 건.

강릉시는 빠른 피해 복구를 위해선
피해조사가 선행돼야 하는 만큼
주민들이 피해 신고를 서둘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