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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사흘째, 임시주택 마련 대책회의

강릉시
2023.04.13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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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3-04-13
산불 피해 이재민들이 사흘째 임시대피소에서
불편하고 불안한 생활을 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강원도와 강릉시가 생활 안정을 위한
임시숙소 마련을 서두르고
피해조사도 앞당겨
지원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산불 사흘째

3백 명이 넘는 이재민들이
임시대피소에서 숙식을 겨우
해결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강릉시는
이재민들의 불안한 대피소 생활이
길어지지 않도록 임시거주시설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15일까지는 LH 보유 주택과 일부 숙박시설까지 최대한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
"LH와도 협약을 해서 확보한 것이 있고 그걸로 다 되지 않기 때문에 레지던스 호텔이나 이런 숙박시설까지 최대한 확보해서.."

피해조사도 서둘러
강릉시 1차 조사는 17일까지 마치고
임시 주택 희망자 수요조사도
벌이기로 했습니다.

강릉시 경포동주민센터와
강릉아레나 임시대피소에서
대형 산불 피해 신고를 접수하는데

주택 같은 건축물과 소상공인 시설,
농작물과 가축, 농축산 시설물 피해 등이
대상입니다.

하지만 정부재난지원금은
주택이 전부 파손됐을때
최대 3천 6백만 원에 불과해

이재민에게 직접 지원되는 각계각층의 기부와 성금 모금이 매우 중요한 실정입니다.

김홍규 /강릉시장
"산불은 오늘은 저분이 겪지만 또 내일은 누가 겪을지 모르는 일이기 때문에..오로지 이재민들에게 직접 지원해 줄 수 있는 그 모금에 대해서 우리 단체들이 좀 적극적으로 나서주십사.."

한편 당장 눈앞에 나타나고 있는 관광객 감소 문제에 대해서도 강원도 차원의 관광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홍한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