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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속 30m 강풍에 신호등 파손 등 피해 잇따라

일반
2023.04.1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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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3-04-11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 오늘
최대 순간풍속 초속 3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피해가 잇따라씁니다.

고성 현내와 강릉, 속초에서는
일부 신호등이 강풍을 견디지 못하고 떨어졌고,
가로수와 조경수들이 꺾이는 피해가 났습니다.

동해에서는
월빙레포츠타운 정문 구조물이 쓰러졌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또, 동해와 강릉을 오가는
누리호 6편의 운행이 중단됐고,
동해∼서울 간 KTX 열차는
출발역과 도착역을 강릉으로 변경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영동에 초속 20~25m 이상,
산지에는 초속 30m 넘는 강한 바람이 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