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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세계합창대회 D-84 준비 상황은?

강릉시
2023.04.10 20:35
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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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3-04-10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가
8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기대했던 참가 단원 수도,
협찬 금액도 달성하지 못한 상황에서
대회를 무사히 치를 수 있을지
지역 사회 우려가 적지 않은데요.

이아라 기자가
합창대회 준비 상황을 정리했습니다.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세계합창대회가
오는 7월 3일부터 13일까지
강릉에서 열립니다.

국내 230팀과 해외 91팀,
모두 321팀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34개 나라, 7,622명이 참가합니다.

강릉시는 처음 이 대회를 기획하면서
4백 팀, 2만 5천 명 참가를 목표로 했지만,
기대했던 숫자의 3분에 1에도 미치지 못해
아쉬움을 주고 있습니다.

2000년 오스트리아에서
첫 대회가 열린 이후,
참가자가 가장 적은 대회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팀별 인원이 다른 팀에 비해
3~4배 많은 중국팀들의 참가가
기대했던 것보다 적기 때문입니다.

심상복
/강릉 세계합창대회 조직위원회 운영추진단장
"중국팀은, 한 팀이 120여 명씩 움직였던 팀들이 이번 저희 대회 때에는 그런 팀이 많지 않아요. 그 이유는 비행기 이런 경비라든가 이런 부담이 있어서..."

협찬금도 14억 원을 목표했지만,
현재까지 9억 원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엔 21억 원 가량의 강릉시 예산이
투입됐는데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다시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심상복
/강릉 세계합창대회 조직위원회 운영추진단장
"(대회 목표는) 세계적으로 강릉을 많이 알리고 .. 행사가 끝나고 나서 (유산으로) 지금 계획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 없습니다."

56개의 합창 경연은 물론,
강릉 아레나와 월화거리 등에서 열리는
30여 가지 일반 공연들을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개·폐막식만큼은
예약 부도 사태를 막기 위해
미리 일반 관람객 5천 명의 예약을 받은 뒤
현장에서 예약금을 '강릉페이'로
돌려주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강릉시는 대회 개막까지 80여 일 남았고,
여름 피서철에 열리는 만큼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세계합창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아라입니다. (영상취재 박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