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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3-04-07
아버지 1
현재 탄원서 전체 현황은 어머니께 7천 296부가 정리를 해서 최종 제출을 합니다. / 수사관님과 검찰에서 이 많은 탄원서를 다 읽어보실 수는 없겠지만, 정말 조금이라도 읽어보신다면 어머니가 죄가 없음을 같은 마음으로 아실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고 국민청원이 된 만큼 국회에서 빠른 답변을, 빠른 결과물을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어머니가 다시 기억해내야 할, 끔찍한 아픔과 기억과 그 고통의 아픔을 정말 이번 조사 한번으로 끝났으면 좋겠고요. 사실 조사도 안 받고 싶어요 마음 같아선. 근데 해결하려면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 한 번의 조사로 좀 끝났으면 좋겠고. 아직도 불면증과 대인기피증처럼 외상 후 스트레스 때문에 온전히 생활하지 못하시는데. 어제도 수면제 많이 드시고 주무셨다고 하시더라고요.
경찰에서 어머니 운전자 과실로 인해서 (사고가 났다는) 결과가 나온다 하더라도 도현이 부모인 저희는 어머니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처벌 불원서도 오늘 같이 제출을 합니다. 어쨌든 어머니는 죄가 없음을 저희는 확신하고요. 어머니가 앞으로 평생 안고 가셔야 할 그 죄책감을 오늘, 이 조사 이후로 조금 덜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버지 2
정말 도현이가 하늘나라 갔다는 사실도 지금 사실.. 그냥 부르면 나올 것 같거든요 아직도. 어디 가서 뛰어놀고 있을 것 같고 그런데. 그 슬픔도 온전히 애도하지 못하고 온종일 왜 도현이가 하늘나라 갔는지에 대한 사고원인은 알아야 할 것 아니에요 부모로서. 근데 그와 더불어 어머니가 죄가 있다고 하니 그걸 사고 유가족인 저희가 이 모든 상황을 견뎌내야 하고 입증해야 하는 것 자체가 너무 불합리하다고 생각이 되고 이걸 정말 도현이가 하늘나라 가면서 저에게 준 숙제가 아닌가 생각하고. 그래서 정말 또 다른 동일한 아픔을 겪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국민청원을 시작했고요. 정말 이번 도현이 사고가 첫 승소가 될지 아니면 기존에 사례들처럼 운전자의 과실로 결론이 날지 저희는 알 수 없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저희 어머니는 죄가 없고, 거기에 죄책감에서 벗어났으면 좋겠고. 이번 계기를 통해서 정말 급발진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끊임없이 제조사와 싸우고 있는 힘없는 소비자들, 일반 국민들을 대변해서 이번에는 꼭 개정되고 그리고 이 개정된 법이 저희 민사소송이 얼마큼 언제까지 갈지 모르겠지만, 소급 적용이 돼서 저희도 정말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현재 탄원서 전체 현황은 어머니께 7천 296부가 정리를 해서 최종 제출을 합니다. / 수사관님과 검찰에서 이 많은 탄원서를 다 읽어보실 수는 없겠지만, 정말 조금이라도 읽어보신다면 어머니가 죄가 없음을 같은 마음으로 아실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고 국민청원이 된 만큼 국회에서 빠른 답변을, 빠른 결과물을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어머니가 다시 기억해내야 할, 끔찍한 아픔과 기억과 그 고통의 아픔을 정말 이번 조사 한번으로 끝났으면 좋겠고요. 사실 조사도 안 받고 싶어요 마음 같아선. 근데 해결하려면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 한 번의 조사로 좀 끝났으면 좋겠고. 아직도 불면증과 대인기피증처럼 외상 후 스트레스 때문에 온전히 생활하지 못하시는데. 어제도 수면제 많이 드시고 주무셨다고 하시더라고요.
경찰에서 어머니 운전자 과실로 인해서 (사고가 났다는) 결과가 나온다 하더라도 도현이 부모인 저희는 어머니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처벌 불원서도 오늘 같이 제출을 합니다. 어쨌든 어머니는 죄가 없음을 저희는 확신하고요. 어머니가 앞으로 평생 안고 가셔야 할 그 죄책감을 오늘, 이 조사 이후로 조금 덜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버지 2
정말 도현이가 하늘나라 갔다는 사실도 지금 사실.. 그냥 부르면 나올 것 같거든요 아직도. 어디 가서 뛰어놀고 있을 것 같고 그런데. 그 슬픔도 온전히 애도하지 못하고 온종일 왜 도현이가 하늘나라 갔는지에 대한 사고원인은 알아야 할 것 아니에요 부모로서. 근데 그와 더불어 어머니가 죄가 있다고 하니 그걸 사고 유가족인 저희가 이 모든 상황을 견뎌내야 하고 입증해야 하는 것 자체가 너무 불합리하다고 생각이 되고 이걸 정말 도현이가 하늘나라 가면서 저에게 준 숙제가 아닌가 생각하고. 그래서 정말 또 다른 동일한 아픔을 겪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국민청원을 시작했고요. 정말 이번 도현이 사고가 첫 승소가 될지 아니면 기존에 사례들처럼 운전자의 과실로 결론이 날지 저희는 알 수 없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저희 어머니는 죄가 없고, 거기에 죄책감에서 벗어났으면 좋겠고. 이번 계기를 통해서 정말 급발진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끊임없이 제조사와 싸우고 있는 힘없는 소비자들, 일반 국민들을 대변해서 이번에는 꼭 개정되고 그리고 이 개정된 법이 저희 민사소송이 얼마큼 언제까지 갈지 모르겠지만, 소급 적용이 돼서 저희도 정말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영상편집 : 김종윤
인터뷰 : 이아라
기획 : 홍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