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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옥계 산불 피해지 벌목.. "돈벌이 의혹"

강릉시
2023.04.0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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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3-04-07
지난해 3월 발생한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 복구 과정에서
강릉시 옥계면의 멀쩡한 활엽수림까지
긴급 벌채 돼 훼손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미향 국회의원은
강릉시 옥계면에서 문제없이 자라던 활엽수까지
긴급벌채 명목으로 마구잡이로 벌목돼
목재 유통센터로 옮겨졌다며,
산림소유자가 이를 돈벌이에
이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또 보좌진이 현장 방문으로
이런 사실을 확인하고 지적할 때까지
산림청이 모르고 있었다고 꼬집었습니다.

산림청 '긴급벌채 집행 기준'에 따르면
긴급벌채로 인해 생산된 목재는
벌채사업자와 산림소유자의 계약을 통해
대리 매각이 가능한데,
멀쩡한 숲에서 산불 피해를 명목으로 한
벌목이 진행되고,
벌채사업자와 산림소유자가
나무를 팔아 돈을 버는 구조가
만들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