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배우지 못했습니다..고등학교때 친구들이 몰래 담배를 피울때도 그러하지않았고 대학생이 되어 술자리를 할때 여사친들일부도 담배를 피울때 전 그냥 묵묵히 술만 마셨습니다..군대에서 얼차려를 받던중에 담배피는 사람에게 잠시 휴식이 주어졌을때도 전 그냥 불편한 양반다리자세로 앉아 버틸지언정 담배를 피지 않았습니다..군 제대후 체 게바라에빠져 열정과 투쟁을 외칠때 잠시 흔들릴때도 있었습니다..'체 게바라'의 얼굴이 프린팅되있는 티셔츠를 입고 마냥 그의 정신을 추종한답시고 겁없이 도전하고 돌아다니며 마치 씨가를 물고있는 체게바라를 동경할때 그 두툼한 씨가를 한번 입에 물고싶은 충동을 느낀적은 있었습니다만 전 담배의 매력에 빠지지못했습니다...그런데 요즘 그 담배라는걸 입에 물고싶습니다..왜 이제와서^^ ㅋㅋ 일찍 경험해보지 못해 지금 그걸 다시 동경하고있는건 아닌지..여튼 전 아침 새벽공기를 마시며 담배한대를 태워보고싶고 비오는날 바다가 보이는 커피숍에서 따뜻한 커피한잔마시며 담배연기를 뿜어보고 싶습니다..빌리조엘의 pinao man들으면서 독주한잔 마시며 담배한대를 느껴보고싶습니다..담배 요놈..자꾸 궁금해집니다..오늘은 밤늦게부터 비가내린다죠..벚꽃은 많이떨어지겠지만 그래도 건조한 기후에 촉촉한단비가 내려 산불예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되었음 좋겠네요~~오늘하루도 행복했음좋겠습니당~~~원태연 시인이 작사를한 곡인데 담배를 줄여야한다고했던 김세영'밤의 길목에서'신청합니다..아니면 브이원 '면도'신청요.요기도 담배가 가사에 멋지게 등장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