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와 오발가족여러분! 주말 벚꽃의 시간은 잘들 보내셨지요?
저도 1년여 만에 토요일 일요일 이틀을 내리 쉬었습니다^^ 아주 꿀맛 이었답니다. 토요일엔 싱숭생숭해서 공부도 안하는 윤재와 함께 관악산둘레길을 돌고 서울대 녹두거리에 있는 가성비 전국최강 초밥집에서 하이볼과 함께 거하게 먹었습니다 ㅋ 재래시장투어까지 마치고 또 산을 넘어가는 와중에 전화에 불이 났어요. 고3 애 데리고 뭐하는 짓?이냐고 ㅜㅜ 집에 도착하니 아내가 뭐라고 하는줄 아세요? 이누무시키..들..이라고 했어요..(말실수라 믿습니다만..) 그리고 폭풍 잔소리! 제가 그리 잘못 했나요? ㅜㅜ 제 아내가 입술이 좀 도톰한데 폭풍잔소리 하기 전에 항상 준비동작으로 두툼한 입술을 씰룩거리거든요 , 저와 아이들에게는 공포의 입술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아내의 미세한 입술 움직임이 포착되면, 폭풍이 몰아치기전에 각자의 방으로 미리 피신할 정도입니다 ..ㅋㅋ 잔소리가 너무 심한 아내 어찌 대 해야 할까요..가끔은 솔직히 못참겠어 요~
신청곡도 솔직히 못참겠어요.. 에릭남의 솔직히 혹은 못참겠어 부탁드립니다 . 신나게 따라부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