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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강원 경영 정상화 언제?

뉴스리포트
2023.03.3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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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3-03-30
리스료 체납으로 플라이강원의
일부 항공기 운항 중단 사태가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직원들의 일부 급여 지급까지 밀릴 만큼
경영난을 겪고 있는데
대규모 투자 유치로
위기 극복의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양양공항의 플라이강원 탑승 수속장.

항공기 지연과 결항 안내문이 내걸렸습니다.

지난 24일부터 플라이강원 항공기 1대가
임대료 체납으로 운항 중단되며,

다음 달 7일까지 항공편 지연이
서른 건 안팎에 이르고 있습니다.

적게는 1시간 미만부터
24시간이 늦어지는 경우까지 있고,

결항한 항공편도 현재까지 3차례나 되는 등
승객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결항 피해 승객
“(버스 타고 가시는 거예요?)
버스를 내줬어요. 여수에서 양양까지 가려면
6시간 반 내지 7시간 넘게 걸릴 거 같아요.”

플라이강원은 최근 직원들의
일부 임금 지급까지 밀릴 정도로
경영 상황이 크게 악화됐습니다.

과장급 이상은 두 달,
대리급 이하 직원도 한 달 치 급여 지급이
밀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플라이강원은 경영난의 원인을
코로나 시기를 겪으며 적자가 누적됐고,
최근 중대형기 도입 이후 고정 지출비가
늘어난 탓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연료비와 대출 금리 상승이
자금 유동성을 악화시키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플라이강원이 희망을 걸고 있는 건 대규모 투자 유치입니다.

신규 주식 발행을 통해,
대기업이나 재무적 투자자 등에게
투자를 유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일(31) 예정된 주주총회에서도
투자 유치 계획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임재환 / 가톨릭관동대 항공경영학과 교수
“전략적 투자자 등이 지원을 할 수 있게
된다고 하면 플라이강원 입장에선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 영업 활동에 있어서도 큰 방향성,
전략 이런 부분을 세울 수 있을 것 같고...”

투자 유치 성공의 관건은 항공사에 대한 신뢰 여부입니다.

경영난으로 움츠러든 플라이강원에
투자 유치로 부활의 날개를 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준호(영상취재 양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