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졸업후 첫 취업..신입사원오리엔테이션에서 많은 동기들과 교육을받으며 첫직장에대한 기대감에 열의를 올렸었답니다..호텔객실근무는 손님들과 직접 눈을마주치며 대화를 나누다보니 어느순간 저도모르게 불친절해져가고 있었나봅니다..어느덧 제 별명은 '컴플레인 황'이되었고 선배들은 프런트벨만울리면 제꺼라고 무조건받으라더군요ㅠㅠ 그러던 어는날 식음료파트에서 객실에 컴플레인 들어왔다고 연락이왔고 전 당연한듯 움직였었죠..헐?객실에도착하니 식음료파트장이 고개를 숙이고 울고있었고 그불똥이 저에게오더군요..뷰가 안좋은객실로 배정해준 이유가뭐냐구..손님이 늦게 체크인하셔서 전망좋은객실은 이미 없는상태였다고 말했지만 막무가내 이것저것 트집을 잡기시작하더라구요..꾸~욱~꾸욱~누르고 내러오는데 그 여자직원이계속울더라구요 자기때문이라고 저에게 미안하다고하면서..괜찮다고 이런일 한두번도아닐텐데 웃고넘어가쟀죠..근데 이게웬일? 엘베를타고 내려오는데 방금까지울던 직원이 갑자기 노래를 부르더군요.."어머나~어머나~이러지마세요~" 무슨 어린 친구가 이런 듣도보도못한 이상한 노래를 부를까했는데..자기는 슬플때 요즘 이노래를 듣는다하더라구요..참 독특한 사람이구나했는데...한 일년정도 지났는데 우리나라에서 젤루 유명한노래가 되어있더라구요 ㅎㅎ 날이 너무좋아 일하기싫고해서 잠깐 옛생각에 빠져봅니다ㅎㅎ 장윤정'어머나'로 트로트한번 가죠~~ㅎㅎ 레고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