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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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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3-03-17
오는 7월 1일부터 강원도청의 일부 국이
강원도립대 건물 한 동에서 업무를 시작합니다.
장소는 확정됐는데,
다만 어느 규모로 옮겨올지 미정입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오는 7월 1일부터 강원도청의 일부 국이
강원도립대 '청운관'에서 업무를 시작합니다.
최근 발의된 강원특별자치도 법안에
강원도청 제2청사에
부지사급을 둘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됐지만,
법안이 아직 통과되지 않은만큼
우선 제2청사보다 격이 낮은
'글로벌본부'로 출범할 계획입니다.
김진태 / 강원도지사
"'글로벌본부'라고 지금 운영할 생각입니다.
(강원특별자치도법 통과 전에는)
주어진 여건 하에서 그런 조직과 인원을
다 갖춰서 빠른 시일 내에 출범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업무 장소와 청사의 격은 정해졌지만
관건은 어느 정도 규모가 오느냐입니다.
최근 '강릉 천연물 바이오 산업단지'가
국가산단 후보지로 결정됨에 따라,
강원도는 산업국을 미래산업국으로 개편해
역시 강릉으로 이전합니다.
강원도환동해본부는
기존 조직대로 그대로 둡니다.
그런데 문화관광국을 나눠
관광국이 강릉 글로벌본부로 오고,
문화 분야는 기존 강원도청에 남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국이 쪼개지고 축소되는 방안을 놓고
강릉 지역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권혁열 / 강원도의장
"문화 없는 관광이 있습니까?
관광 없는 문화가 있습니까?
현재 춘천 도청에 있는 것처럼 문화관광국이
온다고 이렇게 하면 이해가 갑니다."
결국 권혁열 도의장, 김홍규 강릉시장이
김진태 지사와 이를 논의하기 위해
긴급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김홍규 / 강릉시장
"아까 회의하기 전에 한 40분간
국 규모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고, 조금 더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피력하고
있고 지사님께서도 심사숙고하시겠다..."
김 지사는 정확한 이전 규모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김진태 / 강원도지사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고요.
여러 가지 규모나 내용 면에서 많은 의견들을
듣고 있기 때문에 너무 늦지 않게 구상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김 지사는 청운관 건물 내부를 둘러본 뒤
사무실 리모델링과 화장실 확장 등
7월까지 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잘 갖춰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제 7월까지는
불과 3개월여밖에 남지 않은 만큼
다음 달쯤이면 '강릉 글로벌본부'의
규모와 역할이 확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김인성///
강원도립대 건물 한 동에서 업무를 시작합니다.
장소는 확정됐는데,
다만 어느 규모로 옮겨올지 미정입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오는 7월 1일부터 강원도청의 일부 국이
강원도립대 '청운관'에서 업무를 시작합니다.
최근 발의된 강원특별자치도 법안에
강원도청 제2청사에
부지사급을 둘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됐지만,
법안이 아직 통과되지 않은만큼
우선 제2청사보다 격이 낮은
'글로벌본부'로 출범할 계획입니다.
김진태 / 강원도지사
"'글로벌본부'라고 지금 운영할 생각입니다.
(강원특별자치도법 통과 전에는)
주어진 여건 하에서 그런 조직과 인원을
다 갖춰서 빠른 시일 내에 출범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업무 장소와 청사의 격은 정해졌지만
관건은 어느 정도 규모가 오느냐입니다.
최근 '강릉 천연물 바이오 산업단지'가
국가산단 후보지로 결정됨에 따라,
강원도는 산업국을 미래산업국으로 개편해
역시 강릉으로 이전합니다.
강원도환동해본부는
기존 조직대로 그대로 둡니다.
그런데 문화관광국을 나눠
관광국이 강릉 글로벌본부로 오고,
문화 분야는 기존 강원도청에 남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국이 쪼개지고 축소되는 방안을 놓고
강릉 지역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권혁열 / 강원도의장
"문화 없는 관광이 있습니까?
관광 없는 문화가 있습니까?
현재 춘천 도청에 있는 것처럼 문화관광국이
온다고 이렇게 하면 이해가 갑니다."
결국 권혁열 도의장, 김홍규 강릉시장이
김진태 지사와 이를 논의하기 위해
긴급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김홍규 / 강릉시장
"아까 회의하기 전에 한 40분간
국 규모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고, 조금 더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피력하고
있고 지사님께서도 심사숙고하시겠다..."
김 지사는 정확한 이전 규모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김진태 / 강원도지사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고요.
여러 가지 규모나 내용 면에서 많은 의견들을
듣고 있기 때문에 너무 늦지 않게 구상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김 지사는 청운관 건물 내부를 둘러본 뒤
사무실 리모델링과 화장실 확장 등
7월까지 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잘 갖춰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제 7월까지는
불과 3개월여밖에 남지 않은 만큼
다음 달쯤이면 '강릉 글로벌본부'의
규모와 역할이 확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김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