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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3-03-07
지난해 12월 강릉에서 발생한
급발진 의심 사고 관련 국민청원이
6일 만에 5만 명 동의 요건을 충족했죠.
국회에서 법 개정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국과수 조사는 차체 결함이 없다고
결론 난 것으로 알려진 상황입니다.
유가족은 국민들의 관심을 등에 업고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아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손으로 꾹꾹 눌러쓴 탄원서 1만 장.
전국 각지에서 보내온 탄원서로
거실이 가득 찼습니다.
지난해 12월 강릉에서 발생한
급발진 의심 사고 운전자 할머니와
사고로 목숨을 잃은
도현이 앞으로 온 탄원서들입니다.
도현이 아버지이자
운전자 할머니의 아들인 이 씨는,
요즘 이 탄원서를 정리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현행 제조물책임법에 따르면
차량 결함 입증은 유가족의 몫.
유가족은 CCTV를 모으는 등 벌써 4개월째
힘겨운 싸움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강릉 급발진 의심 사고 이도현 군 아버지
"배가 지나가고 나면 물길이 금방 사라지듯이 이 소프트웨어 오류는 찾을 수가 없다고 많은 전문가분들이 얘기하시거든요. 그걸 어떻게 비전문가인 우리가 입증을 할 수 있겠습니까."
이미 국과수 조사는
차체 결함이 없는 것으로
결론지어진 것으로 알려졌고,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된
차량 운전자 할머니의 경찰 조사는
다음 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유가족은 이 탄원서를
수사기관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CG)// 국과수 관계자는 사고기록장치,
EDR 자료 분석과
동일 차종으로 속도와 영상, 음향 등
부가 사항에 대한 실험도 마쳤다며,
경찰 조사가 끝나는 대로
실험 영상 등을 공개할 수 있다고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
급발진 의심 사고 조사에
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를 낸 곳은
다름 아닌 서울시의회입니다.
제도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의 건의안이
오늘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상임위를 통과했고,
오는 10일 본회의에 상정되면
최종적으로 국회와 국토부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우리에게 다가온 빛나는 작은 별
큰 별이 되어 세상을 밝게 비추기를'
도현이 아버지는
아들의 일곱 살 생일에 써준 이 글처럼,
다시는 도현이가 겪은 일이
반복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강릉 급발진 의심 사고 이도현 군 아버지
"똑같은 사고로 자식을 잃는 슬픔은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고, 혹시나 큰 사고로 이어져서 동일한 아픔과 과정들을 겪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MBC뉴스 이아라입니다.
급발진 의심 사고 관련 국민청원이
6일 만에 5만 명 동의 요건을 충족했죠.
국회에서 법 개정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국과수 조사는 차체 결함이 없다고
결론 난 것으로 알려진 상황입니다.
유가족은 국민들의 관심을 등에 업고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아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손으로 꾹꾹 눌러쓴 탄원서 1만 장.
전국 각지에서 보내온 탄원서로
거실이 가득 찼습니다.
지난해 12월 강릉에서 발생한
급발진 의심 사고 운전자 할머니와
사고로 목숨을 잃은
도현이 앞으로 온 탄원서들입니다.
도현이 아버지이자
운전자 할머니의 아들인 이 씨는,
요즘 이 탄원서를 정리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현행 제조물책임법에 따르면
차량 결함 입증은 유가족의 몫.
유가족은 CCTV를 모으는 등 벌써 4개월째
힘겨운 싸움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강릉 급발진 의심 사고 이도현 군 아버지
"배가 지나가고 나면 물길이 금방 사라지듯이 이 소프트웨어 오류는 찾을 수가 없다고 많은 전문가분들이 얘기하시거든요. 그걸 어떻게 비전문가인 우리가 입증을 할 수 있겠습니까."
이미 국과수 조사는
차체 결함이 없는 것으로
결론지어진 것으로 알려졌고,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된
차량 운전자 할머니의 경찰 조사는
다음 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유가족은 이 탄원서를
수사기관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CG)// 국과수 관계자는 사고기록장치,
EDR 자료 분석과
동일 차종으로 속도와 영상, 음향 등
부가 사항에 대한 실험도 마쳤다며,
경찰 조사가 끝나는 대로
실험 영상 등을 공개할 수 있다고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
급발진 의심 사고 조사에
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를 낸 곳은
다름 아닌 서울시의회입니다.
제도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의 건의안이
오늘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상임위를 통과했고,
오는 10일 본회의에 상정되면
최종적으로 국회와 국토부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우리에게 다가온 빛나는 작은 별
큰 별이 되어 세상을 밝게 비추기를'
도현이 아버지는
아들의 일곱 살 생일에 써준 이 글처럼,
다시는 도현이가 겪은 일이
반복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강릉 급발진 의심 사고 이도현 군 아버지
"똑같은 사고로 자식을 잃는 슬픔은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고, 혹시나 큰 사고로 이어져서 동일한 아픔과 과정들을 겪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MBC뉴스 이아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