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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곤달비 '곰취보다 나아요'

고성군
2023.03.0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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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3-03-07
고성군이 지역특화작목으로,
곤달비 생산단지를 조성해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곤달비는 곰취와 비슷하지만 잎이 더 연하고
쓴맛은 적어 시장 반응이 좋고
재배도 수월한 편이어서 전망이 밝습니다.

박은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이중으로 지어진 하우스 안으로 들어가자
곰 발바닥을 닮은 곤달비가
푸릇푸릇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곤달비는 그동안 전남 일부 지역에서
소규모로 재배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곰취보다 잎이 연하고 쓴 맛이 적어
쌈이나 각종 요리에 활용도가 높습니다.

고성 곤달비는 지난 주부터 올봄
첫 출하가 시작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최종범 /곤달비 재배농가
"일부러 멀리서도 사러오시는 분들이 많아요. 안 그러면 이제 택배 작업해서 보내드리고 많이
점점 알려지고 있는 상황이라서, 앞으로 전망은
되게 좋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고성군은 지역특화작목으로 곤달비를 도입해
해안가와 고랭지 2곳에 곤달비 생산 단지를
조성해 연중 생산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겨울에는 비교적 온난한 해안가에서 길러
전국에서 가장 빨리 출하하고

여름철에는 서늘한 고랭지 기후를 활용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출하됩니다.

이번에 출하된 곤달비도 겨울철 난방 없이
보온 처리만으로 키워냈는데

병충해 없이 잘 자라고 수익성도 높아
농가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김시기 /곤달비 작목반장
"초봄에 생산하는 데가 없습니다. 일찌감치 생산 라인에 들어서서 빨리 출하함으로 해서 소득이 다른 데보다 더 많은 소득을 올리기 때문에 저희들은 상당히 좋은 작물이라고 생각하고"

고성군은 해양심층수를 활용해
곤달비 생산 품질을 높이고
차별화된 브랜드로 키워나갈 예정입니다.

윤민상 /고성군농업기술센터 팀장
"해양심층수로 재배를 하게 되면 미네랄 함량이 증가가 되고 신선도도 향상이 되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것과 차별화를 높이고 심층수로서 브랜드화를 정착시킬 계획입니다."

고성군은 내년까지 9억 원을 들여
곤달비 생산 기반 확대 등을 추진하는 가운데

진부령 피망 외에 이렇다 할 특화작물이 없는
고성군에 곤달비가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자리잡을 지 기대됩니다.
MBC뉴스 박은지(영상취재 김종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