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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3-02-25
2월의 마지막 주말인데, 봄이 오는 것을 시샘하듯
강원도 동해안에 최고 15cm 가까운 눈이 내렸습니다.
기습 폭설로 고속도로에서는 크고 작은 교통사고도 이어졌습니다.
이준호 기자입니다.
청록빛 파도가 밀려드는 해변이 새하얀 눈 세상으로 변했습니다.
눈에 덮힌 소나무 숲의 정취는 풍경을 한겨울로 되돌립니다.
펑펑 내리는 눈은 근사한 사진 속 배경이 되고, 반려견은 신이 나 눈밭을 뜁니다.
아빠와 아들은 함께 눈사람을 만들며 겨울 바다의 추억을 남깁니다.
김상준·김주환/서울 강남구
"눈이 많이 오니까 춥긴 하지만, 바다랑 너무 어울려서 너무 즐거운 것 같습니다."
때아닌 대설 특보 속에 오늘 하루 강원 영동 지역엔 최고 15cm 가까운 눈이 내렸습니다.
봄을 기다리던 겨울나무들은 다시 하얀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곽주희/경기 성남시
"2월 말인데 강원도 와서 한겨울 같아서 눈도 보고 기분 너무 좋아요."
하지만 오늘 새벽엔 시간당 3cm 안팎의 기습적인 폭설이 내리며
기습 폭설로 고속도로에서는 크고 작은 교통사고도 이어졌습니다.
이준호 기자입니다.
청록빛 파도가 밀려드는 해변이 새하얀 눈 세상으로 변했습니다.
눈에 덮힌 소나무 숲의 정취는 풍경을 한겨울로 되돌립니다.
펑펑 내리는 눈은 근사한 사진 속 배경이 되고, 반려견은 신이 나 눈밭을 뜁니다.
아빠와 아들은 함께 눈사람을 만들며 겨울 바다의 추억을 남깁니다.
김상준·김주환/서울 강남구
"눈이 많이 오니까 춥긴 하지만, 바다랑 너무 어울려서 너무 즐거운 것 같습니다."
때아닌 대설 특보 속에 오늘 하루 강원 영동 지역엔 최고 15cm 가까운 눈이 내렸습니다.
봄을 기다리던 겨울나무들은 다시 하얀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곽주희/경기 성남시
"2월 말인데 강원도 와서 한겨울 같아서 눈도 보고 기분 너무 좋아요."
하지만 오늘 새벽엔 시간당 3cm 안팎의 기습적인 폭설이 내리며
동해고속도로에선 교통사고 4건이 이어졌습니다.
오전 8시 반 남양양 나들목 주변에선
오전 8시 반 남양양 나들목 주변에선
승용차 2대가 추돌해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앞서 새벽 5시쯤엔 양양 하조대 나들목 주변에서
25톤 화물차와 승용차 2대가 잇따라 부딪혀 2명이 다쳤습니다.
최유림/양양소방서 대응총괄과
"길이 미끄러운 상태였고요. 그 시간대에 눈발이 거센 편이었는데
최유림/양양소방서 대응총괄과
"길이 미끄러운 상태였고요. 그 시간대에 눈발이 거센 편이었는데
다행히 2차 사고나 추가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최저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고,
내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최저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오늘보다 조금 높은 6에서 12도를 기록하겠습니다.
MBC뉴스 이준호입니다.
MBC뉴스 이준호입니다.